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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핑계만 대고 감사할 줄 모른다---<마스나위> 중에서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5 조회수498 추천수1 반대(0) 신고
너희들은 예언자들이나 성인(聖人)들이 너희가 저지른 큰 잘못이나 죄를 경고해도, 무딘 마음과 더러워진 영혼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계명을 가볍게 여기고, 하느님의 계획을 두려워하지 않고, 욕망에 가득 찬 여인처럼 유약해지고, 티끌로 만들어진 이 천한 세상을 사랑하고, 성인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성령(聖靈)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길을 잃고 헤매며, 교활해지고 거짓말을 하면서도 거드름을 부리면서 그들을 거지처럼 취급하며 질투에 차서 그들을 적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너희의 선물을 받아들이면 ‘거지’(*주; 수피들은 자신들을 거지라고 불렀다)라고 부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혹시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다가오면 “무언가를 바란다”고 말하고 다가오지 않으면 “이제는 그들의 거만스러움이 지겹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자처럼 변명을 늘어 놓는다. “저는 가족을 위하여 일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는 간지러워도 머리를 긁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하오니 저의 믿음에 대하여 혼자서 생각하게 해주십시오. 친구여, 당신의 깊은 믿음의 경지에서 저를 생각해주오. 그러면 나중에 위대한 성인이 되겠소.” 너희는 절대로 내면의 고통을 뼈저리게 통감하고 난 후에 말하지 않고 입 안에서 중얼거리면서 잠들어 버린다. 너희는 “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살기 위하여 열심히 일만 했을 뿐입니다.”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너는 진실하게 산 것 같지만 너는 믿음에서 멀어질대로 멀어져 길을 헤매고 있다.
하느님을 위하는 것 같지만 빵에만 집착하여 믿음을 팽개치고 바보들을 따르고 있다.
너희는 이 세상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느끼지만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고 있다. 너희는 편한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것만 바라지만 주님 없이 어떻게 살아가려고 생각하느냐? 너희는 창조된 것 없이는 살아 갈 수 없지만 하느님 없이 살려고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달이나 태양이나 별을 믿다가 깨닫고는 동굴을 떠나면서 흥분하여 외쳤다.
“믿을 것은 하느님밖에 없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말하게 만들었겠는가?
나는 이 세상을 창조한 분을 만날 때까지는 두 세상을 모두 보게 될 것이다.
나는 하느님을 알지 못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목에 걸려 기분을 망치게 된다.
그런데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장미 정원을 보지도 않고 어떻게 음식을 삼킬 수 있겠는가? 사람이 짐승이 아닌 한 어떻게 마실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느님을 소망하면 구원을 받게 된다.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짐승처럼 되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비뚫어지게 되고 더러운 냄새가 나고 하느님에게 순종하지 않으려고 한다. 친구여, 이러한 사람들의 사악한 생각은 결국 자기 자신을 속여서 자신에게 화를 미치게 하여 여생을 단축시키게 한다. 망령든 사람처럼 머리가 돌지 않게 되고 죽을 때에는 아무 것도 보여줄 것이 없게 된다.
모든 사람이 “나는 최후의 삼판 날을 명심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너희의 에고가 말하는데 불과하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 용서해주소서.”하고 울부짖지만
너희의 에고가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너희들은 먹을 것이 없으면 반(半) 죽은 사람처럼 되어 슬퍼하지 않는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는데 왜 두려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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