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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1 조회수45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8월 21일 토요일[(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비오 10세 교황은 1835년 이탈리아 리에세(트레비소)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24세에 사제품을 받은 그는 17년간 본당 신부로 사목하다가 만토바의 주교와 총대주교(추기경)를 거쳐, 레오 13세 교황의 뒤를 이어 190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교회 혁신을 과감하게 시도하였으며, 광대한 교회법을 현대화하여 새 법전을 편찬하였다. 1914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1954년 비오 12세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다.


<복음>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나 지금이나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은 못 배운 사람들이나 백성 위에 군림하려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을 심하게 꾸짖으십니다.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며, 무거운 짐을 다른 사람들 어깨 위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으며,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식인과 지도자가 되려면, 자신의 지식을 못 배운 사람과 나누고, 자신을 낮추어 가난한 백성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서는 참된 지식인과 지도자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리스도인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주님을 닮아,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고, 낮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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