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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실을 말하는 데 많은 낱말, 이론이 필요한가?>
작성자장종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26 조회수456 추천수2 반대(0) 신고
 

<진실을 말하는 데 많은 낱말, 이론이 필요한가?>

 

정통이론(테오리아), 정통실천(프락시스)이라는 낱말이 있다.

무슨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낱말인가?

올바른 이론, 올바른 실천이라고 하면

얼마나 알아듣기 쉬운가?

살리는 이론, 살리는 실천,

함께 살게 하는 이론, 함께 살게 하는 실천이라고 하면

얼마나 더 설득력이 있겠는가?

(죽이지 않고 함께 살아야 모든 사람이 살고

함께 살려고 몸 바치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생명을 주는 것이다. 생명이 하느님이고

사랑이 하느님이라고 하더라.

사랑만 사람을 함께 살게 하여 살리니까

하느님이 사랑이라고 하더라.)

무수한 글, 책, 학문이 문화인가?

그런 문화가 세계와 인류를 이 따위로 만들어놨으니

그런 문화가 필요한 문화라도 되는가?

따뜻한 마음 한 자락이면 넉넉할 것을,

따뜻한 손길 한번 내밀면 훈훈할 것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다, 따뜻한 손길이다.

연간 식량생산은 160억 명 분이라는데

날마다 10만∼15만 명을 굶겨죽이고

영양실조로 죽이고 있는 나는, 우리는

사람인가 괴물인가? 거대한 문화유산,

마천루, 160층 아파트(7층 이상에는 서생원[쥐]도

살지 않는다지 아마? 미쳤어, 정말 미쳤어.)는

바벨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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