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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상 제물을 드릴 때 사제가 지킬 규정(레위기7,1-38)/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0-10-29 조회수452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레위기7장
 
 
레위기 6장에서는
번제 제물과 곡식 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칠
사제가 지켜야 할 규정이었으나
레위기 7장에서는
보상 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켜야할 규정인데
주로 사제들은 레위지파에서 임명이 되는데
레위란 말은 히브리어로 '연합하다, 일치하다' 란 뜻인데
 
죄 지은 사람들을 위하여 제사를 지냄으로써
하느님으로부터 죄사함 받고 하느님과 연결해 주시는 거룩한 사제직을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레위지파에서 오는 성별된 사제들을 기름 부어 축성하여
사제직에 참여하게 하였으나
제사를 지내는 사제들이 죄가 있을 때는
대사제와 사제들이 자신들의 속죄제를 먼저 지내어
죄사함 받고 깨끗한 영혼이 되었을 때 사제 직무에 참여하게 되며
이런 사제들은
죽어 있는 시체나 더러운 것을 만졌을 때는 제사를 지낼 수 없기 때문에
 
루카복음 10,29에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예화에서
사제들이나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이
강도 맞아 반쯤 죽어가는 사람을 버려 두고 지나갔지만
부정하게 취급한 이방인 사마리아인이 강도 맞은 자를
포도주(예수님의 성혈)로 닦아 주고,
기름(성령)을 발라 주고 여관(교회 상징)에 데려다 주고
여관주인에게 '더 빚진 것이 있으면
내가(예수님 재림 시) 돌아올 때 갚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에서 피는 하느님에 속한 것이므로
생명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먹지 못하게 하고
죽은 사람의 시체는 더럽기 때문에 만지게 되면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피를 못 먹게 하고 죽은 시체를 만져 보지 못하게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은 영혼에 죄가 있으면 죄의 벌로 죽음이 오기 때문에
부정하게 되는 것이나
영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호로고스인 레마 말씀이 우리들 안에 없으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요한복음 15,3에
'내가 하는 말로 너희들은 이미 깨끗해졌다.'라고 예수님께서 풀어 주시며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나쁜 생각들 즉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증언
이런 것들이 영혼을 더럽히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은 다 먹어도 되나
우리 사람들 안에 말씀화가 되지 않으면 죄의 벌로 죽음이 오기 때문에
모든 백성들은 예수님과 복음을 믿고 회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보상 제물을 드릴 때 사제가 지킬 규정
 
 
1 ‘보상 제물에 관한 법은 다음과 같다. 이 제물은 가장 거룩한 것이다.(흠없은 숫 양) 
2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보상 제물을 잡고, 그 피는 제단을 돌며 거기에 뿌린다.
3 그리고 그 제물의 굳기름(성령 상징)은 모두 바친다. 곧 기름진 꼬리와 내장을 덮은 굳기름,
4 두 콩팥과 거기에 있는 허리께의 굳기름, 그리고 콩팥을 떼어 낼 때 함께 떼어 낸 간에 붙은 것이다.
5
사제는 그것들을 제단 위에서 주님을 위한 화제물로 살라 바친다. 이것은 보상 제물이다.
 
설명:
화제물로 살라 바친다는 뜻은
구약에서는 죄사함 받기 위하여 화제물을 불살라 하느님께 바쳤지만
신약에 와서는 그리스드와 내가 하나되어 산 제물로
우리 자신을 미사예배 때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로마서 12,1).
 
6 사제 집안의 남자는 모두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은 거룩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 그것은 가장 거룩한 것이다.’

사제의 몫
 
7
‘속죄 제물은 보상 제물과 같아, 같은 법을 이 두 제물에 적용한다. 그 제물은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 사제의 것이 된다.
 
설명:
속죄 제물이나 보상 제물은
거룩한 곳에서 사제들과 아론의 모든 아들들이 먹을 수 있으며
신약에 와서도 미사의 성찬의 전례 때
세례받고 현재 영혼이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8 어떤 사람의 번제물을 받아서 바친 사제는 그렇게 바친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 것으로 차지한다.
9 가마에 구운 곡식 제물, 냄비나 번철에서 만든 제물들은 모두 그것을 바친 사제의 것이 된다.
(10 )다른 모든 곡식 제물은, 기름을 섞은 것이든 섞지 않은 것이든 아론의 모든 아들에게 똑같이 돌아간다.’

친교 제물을 바칠 때 사제가 지킬 규정
 
친교 제물은 하느님과 친교와 평화를 위하여 드리는 제물과
이웃 사람들과 이웃 공동체와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하여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11 ‘주님에게 바치는 친교 제물에 관한 법은 다음과 같다.
12 감사의 뜻으로 친교 제물을 바치려면, 감사의 제물에, 누룩 없이 기름을 섞어 만든 과자와 누룩 없이 기름을 발라 만든 부꾸미와 고운 곡식가루에 기름을 섞어 과자처럼 반죽한 것을 곁들여 바친다.
13 이런 감사의 친교 제물에 누룩을 넣은 빵(친교와 평화 의미) 과자를 예물로 곁들여 바친다.
14
이 예물들 가운데에서 각각 하나씩을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드린다. 이것은 친교 제물의 피를 뿌린 사제의 것이 된다.
 
설명:
들어 올려 바치는 뜻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것을 의미하며
신약에 와서 성직자들이나 성도들이
양 팔을 높이 쳐들고 기도하는 것도
하느님을 찬양하며 드리는 찬양의 기도입니다.
 
15 감사의 친교 제물로 바친 고기는 예물을 바친 그날로 먹는다. 다음 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16
바치는 예물이 서원 제물이거나 자원 제물이면, 그 제물을 바친 그날에 먹고, 남은 것은 다음 날 먹어도 된다.
 
설명"
서원 제물은 제사를 드리겠다고 서원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제물을 말하며
자원 제물은 어떠한 규정이나 전제 없이
그냥 마음에 우러나서 바치는 제물을 말한다.
 
17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남은 제물의 고기를 불에 태운다.’

일반 규정
 
18 ‘사흘째 되는 날에 자기가 바친 친교 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것을 바친 자는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 제물은 그의 것으로 헤아려지지 않는다. 그것은 부정한 고기가 되어,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죗값을 지게 된다.
19 무엇이든 부정한 것에 닿은 고기는 먹지 못한다. 그것은 불에 태워야 한다. 그렇지 않은 고기라면, 정결한(말씀으로 깨끗해짐, 요한복음15,3) 이는 누구나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다.
20 그러나 주님에게 바친 친교 제물의 고기를 부정한 상태에서 먹는 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21 누가 무엇이든 부정한 것, 곧 사람 몸에 있는 부정한 것이나 부정한 집짐승 또는 부정한 길짐승에 몸이 닿고 나서, 주님에게 바친 친교 제물의 고기를 먹었을 경우, 그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피(호로고스 말씀)와 굳기름(성령)은 먹지 못한다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굳기름은 어떤 것이든 먹어서는 안 된다.
24
죽은 짐승의 굳기름이나 맹수에게 찢긴 짐승의 굳기름은 어떤 일에나 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먹어서는 결코 안 된다.
 
설명:
죽은 짐승의 굳기름이나 맹수에게 찢긴 짐승의 굳기름은
불을 켜는 데는 사용할 수 있으나
거룩한 제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진리의 성령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미사 성제 때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봉헌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25 주님에게 화제물로 바친 짐승의 굳기름을 먹는 자는, 정녕 누구나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26
너희가 사는 곳 어디에서나, 새의 것이든 짐승의 것이든 어떤 피도 먹어서는 안 된다.
 
설명:
구약에서는 피가 생명이기 때문에 먹지 못하도록 했지만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요한복음 차원에서 말씀을 상징하기 때문에 짐승의 피를 먹어도 되고
오직 신약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한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셔야 하며
 
신약에 와서는
말씀을 읽고 생명의 양식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자인 구약에서는 피를 먹지 못한다고 하는 말을
신약에 와서도 그대로 실행하는 교파들이 있으며
이런 교파에서는 피를 먹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죽어가는 사람을 위하여 수혈을 못하게 해서
병원에서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27 어떤 피든 피를 먹는 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친교 제물에서 사제에게 돌아가는 몫
 
28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9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에게 친교 제물을 바치는 이는 그 친교 제물의 일부를 주님을 위한 예물로 가져와야 한다.
30
주님에게 바칠 화제물을 직접 손에 들고 온다. 가슴 부위에 곁들여 굳기름을 가져오는데, 가슴 부위는 흔들어 바치는 예물로 주님 앞에 드리고, 
 
설명:
제물을 흔들어 바치는 이유는
하느님께 기쁘게 춤을 추면서 봉헌하는 동작입니다.
 
31 굳기름은 사제가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가슴 부위는 아론과 그 아들들의 것이 된다.
32 너희 친교 제물의 오른쪽 넓적다리는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로 사제에게 준다.
33 이 오른쪽 넓적다리는 아론의 아들들 가운데에서 친교 제물의 피와 굳기름을 바친 사람의 몫이 된다.
34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친교 제물 가운데 흔들어 바친 가슴 부위와 들어 올려 바친 넓적다리를 그들에게서 받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정에 따라 아론 사제와 그의 아들들에게 준다.’”
 
설명:
들어 올려 바친다는 말은
하느님께 찬양하면서 기쁘게 바친다는 뜻이며
미사 중에 신부님이 양 팔을 높이 쳐드는 것도
하느님께 찬양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봉헌한다는 뜻입니다.

제물에 관한 맺음말
 
35 이것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주님을 섬기는 사제가 되도록 봉헌된 날부터, 주님께 바친 화제물 가운데에서 아론이 받는 몫이며, 그의 아들들이 받는 몫이다.
36 곧 그들에게 기름 부으신 날,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신 것이다.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칙이다.
37 이것이 번제물과 곡식 제물, 속죄 제물과 보상 제물, 임직 제물과 친교 제물에 관한 법이다.
38

이는 주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이다. 그날 모세는 시나이 광야에서, 주님께 예물을 바치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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