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꿈같은 얘기<<성 요셉 대축일 (마태1,16. 18-21)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1-03-19 조회수475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마태1,16.18-21.24ㄱ)<또는 루카 2,41-51ㄱ>
 
 

성 요셉 대축일 (마태1,16. 18-21) 

꿈같은 얘기

 

저는 가끔 꿈을 꿉니다. 그러나 꿈은 꿈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꿈이고 아무리 나빠도 꿈입니다. 그래서 꿈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꿈보다 해몽이 낫다는 옛말이 있듯이 꿈은 해몽을 잘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꿈이 사나워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나쁘게 꾸어서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꿈에 지배당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꿈을 다스릴 줄 알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때로는 꿈을 통하여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해 받기도 하지만 역시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 기억하는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을 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0-21)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요셉은 천사가 명령한대로 하였습니다. 정말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 믿음이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그만한 기쁨이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결국 하느님의 역사는 그분의 은총과 인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집니다. 군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저 하느님의 뜻을 따른 것입니다. 깊은 신앙은 어려울 때 드러난다고 하였는데 바로 이 순간이 그의 믿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요셉이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은 데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한 마음을 통해 결국 천사를 만나게 되었으며 모든 장애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당혹스러운 일 앞에서 신중한 처신을 하는 것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일상 안에서 의롭게 살았던 요셉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의로운 사람이란 항상 하느님을 마음에 두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생활하며 기쁘고 진실한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는 사람입니다.(울프강 트릴리) 일상 안에서 주님을 섬기는 의로움을 살지 않고 갑자기 의로운 처신을 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따라서 하루 한 순간순간을 주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예수라는 뜻은 하느님은 구원이시다, 하느님은 구세주시다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마태1,21)입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바로 인간의 협력을 통해서 오셨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기쁨이면서도 그만한 소명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 나의 길에서 그분께 협력하는 몫이 얼마나 되는지 점검 해야겠습니다. 부끄럽지만.. . “믿는 이들에게는 질문이 없고, 믿지 않는 이에게는 대답이 없다.” 라고 합니다. 오늘을 침묵으로, 그리고 믿음의 응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일을 맞이한 모든 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곡성당 반영억 라파엘 신부 복음묵상 글에서 

 
 
 
 요셉(요셉피나)축일 맞으시는 모든 님들께 축하를 보냅니다.

주님 사랑 안에서 늘 평화를 누리세요,  살롬 _^o^_ 로마노

 
 
        요셉축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