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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 버림이란 자기 수련이 아니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29 조회수424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기 버림이란 자기를 없애는게 아니다
자기 버림이란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이 말 안에 자기가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결코 자기를 버릴 수 없고
자기를 없애지도 못한다
 
자기를 버린다는 말은
있는 (존재하는) 자기를 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무소유란 소유가 없다는게 아니라
소유를 내어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없다는게 아니었으며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것이다
 
십자가와
성체성사는 이( 내어주심 )를 증언하고 있다
 
 
 
자기를 버리고자 할 때
이미 이 안에는 '버리고자 하는 자아'가 깊숙히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결코 자신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자기 버림은
자기를 내어 줌으로써
비로소 실현된다 하겠다
 
예수님의 자기 버림은
무소유의 도(수련)가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으로서
아드님을 '내어주심'이다
 
 
'적극적인 사랑'은 수련이 아니다
행동하는 실천으로써
'내어주는' 자기 버림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가난'이란 가진게 없다는게 아니라
가진 것을 내어주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의 가난은
'참 거지'의 모습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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