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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관계의 문제에 답을 주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01-05 조회수445 추천수4 반대(0) 신고

♣ 가족관계의 문제에 답을 주시다.

복음서에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 (마르 5:21-43)
어머니와 딸의 관계. (마르 7:25-30)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마르 9:14-29)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루가 7:11-17)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가 네 편이 있다.

예수님은 자식뿐만 아니라 부모도 치유하셨다.
그러나 비난하지 않으시고 잘 잘못을 가리거나
평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9:23)

아버지는 자신이 한 번도 아들을 믿어본 적이 없음을
깨닫고 간절히 애원한다.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 9:24)

예수님은 아버지가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믿음을 의지하여 홀로 설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은 파괴적인 삶의 틀에 갇혀있는 아들을
구해 내신다. 그리고 아들의 손을 잡고 그의 부활을
함께 축하하신다.

부모가 자녀를 독립적인 존재로 보지 않기 때문에
자녀가 악령에 씌였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부모들은 그동안 억눌려 있던 자신들의 열정을
자녀를 통해 발산하거나 혹은 충족되지 못한 욕구나
소원을 자녀를 통해 이루려했다.

말하자면 아버지가 대학에서 전공하지 못한 학과를
아들이 공부해야 한다든지 어머니가 갖지 못한 직업을
딸이 가져야 한다든지 하는 식이었다.

이러한 기대심리가 더러운 악령처럼, 사탄처럼,
자녀의 몸에 드리워져 있었다.

악령은 자녀의 정신을 산란하게 하여 제 모습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했다.

아들, 딸이 죽고 나서야 비로소
치유가 이루러 졌다. 부모의 집착이 너무 심해
죽음이라는 과정을 겪고서야 비로소 집착이 사라졌다.

아버지들이 지나치게 자식을 염려하고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을 보고 이제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인간관계에서 얻은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셔서 우리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십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삶의 흔적은
과연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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