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VVIP석
작성자권일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03-07 조회수43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이미 그분은 당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고 계셨습니다. 마침 그때 제배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엎드려
드리는 청탁이 예수님의 나라에서 한 아들은 예수님의 오른편에, 한 아들은 왼편에 앉게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바로 오른편, 왼편 자리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심지어 죽기까지 따르는 절절한 믿음의 징표였구나 오해했는데
알고보니,그 좌석이 누구나 선망하는 VVIP석이라 합니다.어머니가 두 아들을 위해 무릎을 꿇으면서도 최상의 자리
를 예약하고자 한 것은 그 녀의 아들들이 예수님의 나라에서 첫째가 되도록 하기 위한 극성 치맛바람이었던 셈이지요. 이러한 어머니들의 자식을 위한 물불 가리지않는 지극정성은 예나 지금이나 한치도 다르지 않으니 아무리 세상이 발전적으로 진화한다 해도 사람의 본성과 본능 ,그리고 세속적 가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음에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또한 너희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Whoever wishes to b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Whoever wishes to be first among you must be your slave " (마태오 20.26-27)라는 말씀을 한번쯤 묵상해 보는 것이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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