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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0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10,27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06-20 조회수430 추천수0 반대(0) 신고

6월 20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10,27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Ille autem respondens dixit: “ Diliges Dominum Deum tuum ex toto corde tuo et ex tota anima tua et ex omnibus viribus tuis et ex omni mente tua et proximum tuum sicut teipsum ”. Dixitque illi: “ Recte respondisti; hoc fac et vives ”.  

He replied, 'You must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with all your strength, and with all your mind, and your neighbour as yourself. 'Jesus said to him, 'You have answered right, do this and life is yours.'

새김 

마르코 복음에서는 예수님 친히 사랑의 이중계명을 말씀하시고(12,29-31) 율사는 찬동하면서 그것을 반복합니다(32-33절). 첫째가는 계명은 신명6,4-5인데 이는 유대교인들이 아침저녁으로 외우는 신앙고백문(셔마=신명6,4-9; 11,13-21; 민수15,37-41)의 첫부분입니다. 다만 “네 마음을 다하고”는 신명6,5에 없는 가필입니다. 유다교의 계명은 무려 613개 종항이 되는데 그 가운데 248개 조항은 명령이고 365개 조항은 금령입니다. 따라서 예수님 시대를 전후해서 유다교인 식자들은 잡다한 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지 논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으뜸계명을 다른 계명보다 중요시 했을 뿐 그를 기준으로 다른 계명을 비판하거나 무효화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는 모든 계명을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환원시킨 예수님이나 그리스도인들과는 아주 다른점입니다.-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245, 333쪽

묵상

하느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형제자매들 가운데 계신 하느님을 섬길 때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이들은 사랑을 해치는 어떠한 것도 피하려고 애쓸 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을 나타냅니다.

기도 

영원한 사랑이신 주님,
주님께서 바라시고 주님의 뜻에 맞갖도록 모든 이들 안에 계신 주님을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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