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7,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Petite, et dabitur vobis; quaerite et invenietis; pulsate, et aperietur vobis.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arch,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새김 

7,7-11(=루카11,9-13)은 어록에서 따온 것입니다. 루카 보다는 마태오가 어록의 형태를 더 충실히 옮겼습니다. 7-8절(=루카11,9-10)은 청하면 들어주신다는 단절어입니다. 여기서는 청하는 사람의 조건이나 청원내용에 관해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무거나 청해서는 안되고 주기도문(6,9-13)에서처럼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뜻을 간구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과 내 뜻이 상충할 때는 물론 하느님의 뜻을 앞세워야 합니다(26,39).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55쪽 

묵상 

이 말씀은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바위와 같이 튼실한 믿음으로 간구하고 사랑에 가득찬 겸손으로 찾고, 한결같은 인내로 두드리는 사람에게 주시는 놀라운 약속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항상 체험하는 사람들입니다.
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기도 

저희 하느님.
주님의 약속에 온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그 약속들이 저희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