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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증인을 없애고자 하는 마피아와 하느님의 손가락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6 조회수47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루카 11, 14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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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게시글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왜곡하는 용서의 자아' 에서 이미 올린 글이 있습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가르침으로 < 인간 고통의 근저에는 죄스런 배경이 있다 >라는 표현을 빌어 왔다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생각은 가능할 수야 있습니다.

어떤 영화들을 보게 되면, 증인을 쫓아가서 제거해야 하는 마피아들과 증인을 보호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가끔씩 볼 수가 있게 됩니다.그렇다면 우연하게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보았고 그 본질을 알게 된 증인이 도리어 율법(율법도 아닌 율법)의 규정들 하나에 위반되는 것이 있다 라며 독소조항으로 무기삼아 억지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율법 아래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의 잘못된 점들을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죄스런 배경'인 악의 본질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인간 고통의 근저에 뿌리내려져 있는 것들에서 인간을 보호하시기 위해 하느님의 진리를 사랑으로 강력하게 설파하셨다 할 것입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구원은 악으로부터의 해방"이라 하셨듯이 성경에서도 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1요한 3, 8 참조)]그러나 위선자들은 도리어 증인이신 예수님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제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영적인 일(하느님의 일)'까지 사람의 일을 하는 삯꾼에게 넘겨 주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하십니다.

이것은 삯꾼들이 지배하는 공동체를 만든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인간 역사 안에서 깊게 뿌리 내려져 있는 인간 고통의 근저에 있는 '죄스런 배경'에 대하여 하느님의 영(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쫓아내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일들이 이렇게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증인을 없애고자 하는 마피아가 증인의 말은 '사소하고 터무니없다' 라며 재판장에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과 다르지 않고 같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영적인 눈을 뜨고 있었더라면 학대하는 삯꾼들이 벌이는 '악의 꽃'을 알아 내었을 것입니다.삯꾼들이 지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영적으로 할 일마저 삯꾼에게 넘겨주니 힘쎈 자는 묶입니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빼앗을 수 있겠느냐? ( 마태 12, 29 참조 )] 예수님의 사랑을 도외시하는 무화과 나무는 예수님의 공동체, '예수의 형제회'가 더이상 될 수 없습니다. 삯꾼들에 의하여 세속화가 되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나자렛과 같은 무화과 나무가 땅에 필요한 열매를 맺게 하려면 삯꾼들이 넘어설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삯꾼에 의한 세속화를 막는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어야"하는 것입니다 아기를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가십니다. (게시글; 오하늘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십자가 참조) 도무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진노가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위선자들은 진리의 증인이신 사랑의 예수님에게 율법의 규정들을 적용해서 없애고자 했습니다. '사소하고 터무니 없다'는 영적인 나태에서 벗어나야 할 일입니다.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성령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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