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구약성경 > 시서.지혜 > 시편 31장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07 조회수519 추천수0 반대(0) 신고

 

구약성경 > 시서.지혜 > 시편 31장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2 주님, 제가 당신께 피신하니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저를 구하소서. 

3 제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고 어서 저를 구하소서.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4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5 그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십니다. 

6 제 목숨을 당신 손에 맡기니 주 진실하신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구원하시리이다

7 저는 허황된 우상 섬기는 자들을 미워하고 오로지 주님만 신뢰합니다. 

8 당신의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니 당신께서 저의 가련함을 굽어보시어 제 영혼의 곤경을 살펴 아시고 

9 저를 원수의 손에 넘기지 않으시며 제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10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짓눌립니다. 제 눈이 시름에 짓무르고 저의 넋과 몸도 그러합니다. 

11 정녕 저의 생명은 근심으로, 저의 세월은 한숨으로 다해 가며 저의 죄로 기력은 빠지고 저의 뼈들은 쇠약해졌습니다. 

12 제 모든 원수들 때문에 저는 조롱거리가 되고 이웃들에게는 놀라움이, 저를 아는 이들에게는 무서움이 되어 길에서 보는 이마다 저를 피해 갑니다. 

13 저는 죽은 사람처럼 마음에서 잊혀지고 깨진 그릇처럼 되었습니다. 

14 정녕 저는 많은 이들의 비방을 듣습니다. 사방에서 공포가 밀려듭니다. 저를 거슬러 그들이 함께 모의하여 제 목숨 빼앗을 계교를 꾸밉니다. 

15 그러나 주님, 저는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은 저의 하느님!” 하고 아룁니다. 

16 당신 손에 제 운명이 달렸으니 제 원수들과 박해자들의 손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17 당신 얼굴을 당신 종 위에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18 주님,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악인들이나 수치를 당하여 말없이 저승으로 사라지게 하소서. 

19 거만하여 업신여기고 의인을 거슬러 파렴치하게 지껄이는 거짓된 입술들을 잠잠하게 하소서. 

20 얼마나 크십니까!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해 간직하신 그 선하심이.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에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이를 베푸십니다

21 당신 앞의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시고 당신 거처 안에 숨기시어 사나운 입술들의 공격에서 구해 내십니다. 

22 포위된 성읍에서 내게 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셨으니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23 질겁한 나머지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당신 눈앞에서 잘려 나갔습니다.” 그러나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당신께서는 애원하는 저의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24 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 주님께서는 진실한 이들은 지켜 주시나 거만하게 구는 자에게는 호되게 갚으신다. 

25 주님께 희망을 두는 모든 이들아 힘을 내어 마음을 굳세게 가져라



시편 31편은 개인탄원시로써,  탄식시와 신뢰시가 합쳐진 형태이지요.
작가는 앞(2-19)에서 감상적인 어휘로 자신의 비참함과 고뇌를 설명하는 한편,
하느님의 선하심을 믿는 요지부동의 신뢰감으로 도우심을 청합니다.
다음으로(20-25) 전형적인 감사 입니다.
이 부분이 애초부터 앞절과 이어져 있으면서 독립된 시편이 아니었다면, 작가가 받고 싶어하던 은총에 대한 사전 고백이라고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
윤베드로님의 시편공부에서)

가해 연중9주일. 성금요일. 김대건안드레아사제 순교축일. 성스테파노 순교축일, 등에 화답송으로도 인용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