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위선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24 조회수1,040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위선

김 사장은
세례 받은 지 20여년이
훨씬 넘었어도
지금까지 주일미사를
걸러본 적이 없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항상 주님을
먼저 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일미사를 거르지 않았다.

그것은
사장이 되기 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가 의지하고 지켜온
생활의 신조처럼 되어 버렸다.

김 사장은
지금 본당의 구역장이고
선교분과 사목위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리고
본당에 무슨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선다.

그리고
교무금은 물론이요,
가끔 어려운 이들을 위한
특별 헌금에도
성의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려는 것같이,

부인 몰래
개인적으로 용돈을 아껴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자의 집에
매월 10여만원씩 보낸다.

그리고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과
빈첸시오 회원들과 함께
틈나는 대로
노력봉사를 하러 다닌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성숙을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성서공부를 다닌다.

명절이 되면
본당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께
보낼 선물을 잊지 않고
꼭 챙긴다.

그런데
김 사장의 회사 직원들은
'김 사장'을 그렇게
흡족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그는 냉정하리만큼
수하의 잘못을
엄격하게 꼬집고,

주일이나 공휴일에도
쉬지 못할 만큼의
일거리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금은
3개월 치나 밀려 있다.

나눔

나의 종교생활과
사회생활 사이에
어떤 괴리가 있습니까?

내가 하는 활동이
내가 사는 모든 영역에 걸쳐
나를 복음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 우리가 사는 세상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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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부활성가 모음 1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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