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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헌신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28 조회수422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가난한 자' 지팡이(로벨또)




헌신

리디아 자매는
올해로 57세다.
그 자매는
빈첸시오 회원으로
아주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리디아 자매는
동네 가난한
사람들을 발견하면,
몸으로 뛴다.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가서는
목욕도 시켜 주고,
홀로 사는 할아버지에게
가서는 빨래도 해준다.

한 번은
다 찢어진 비닐 하우스 속에서
추운 겨울을
여름 이불과 풍로 하나로
지내는 할아버지를 보고는
본당에 이야기해서
다 쓰러져갈 듯한 창고라도
회원들과 함께 수리를 하여
추위라도 막을 수 있는
작은 방 한 칸을
마련해 드리기도 했다.

리디아 자매의
도움을 받는 이들은
그 자매의 정성스러운
손길에서
어머니 같은 사랑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리디아 자매는
자식도 없고,
취로사업을 통해
생계를 겨우 유지해 나간다.

그 자매가
빈첸시오 회원이 되어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게 된 것은
본당 빈첸시오 회원들이
그 자매의 외롭고
쓸쓸한 여생을 함께하고자
방문하여 벗이 되자,

어느 날 갑자기
성당에 찾아와
세례까지 받게 된 것이다.

처음 성당에 왔을 땐
빈첸시오 회원들은
신자가 되지 않아도
우리는 계속 찾아갈 것이며,
생계 보조금도
계속 줄 것이라고 말렸다.

그러나 리디아 자매는
웃으면서
그 동안 본당에서 지출되었던
생계 보조금을 되돌려주면서
감사헌금으로 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사는 것의 의미를 알았고
기쁘다고 했다.

더 이상
가난이 자신을
궁핍하게 할 수 없다며,
자기는 부자라고 했다.

그렇게
열심히 사람들을 돕던
리디아 자매가
어느 날 취로사업 중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

가난한
본당의 빈첸시오 회원들은
리디아 자매를
병원에 입원을 시키기는 했지만,

간병료를 댈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안절부절 못했다.

그런데 리디아 자매는
정작 자신이 돕고 있던 분들을
누가 돌보겠느냐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은
그 자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회원들의 걱정이
기우라도 되듯이
매일 리디아 자매가 돌보던
분들이 한 분씩 돌아가며
간병을 자청해 왔고,

리디아 자매는
주님으로부터
백배의 상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나눔

경제적인 궁핍으로
고생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내가 어려우면서도
이웃과 나눔으로써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느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우리가 사는 세상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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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부활성가 모음 1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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