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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끊임없는 복음화로 땅 끝까지 선교를 / 복음의 기쁨 2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4-06-14 조회수43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출발하는 교회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목 활동의 쇄신에 대해

바오로 6세 교황님의 회칙인 주님의 교회에서 언급하신 내용을 인용하셨다.

사실 바오로 6세께서는 이 쇄신에 대한 호소를 더욱 강력하게 확대하여,

이게 개인만이 아닌 교회 전체에 관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셨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그분의 주장을

우리를 끊임없이 다그치는, 그리고 길이 새겨야 할 말씀으로 돌아가자.’라고 강조하셨다.

 

교회가 통찰력을 가지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교회 자체의 신비를 묵상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회의 분명하고 활발한 인식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그리스도의 신부(에페 5,27 참조)로서의 이상적인 교회상과

현대 세계에 제시되는 실질적인 교회상을 비교해 보도록 이끌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쇄신을 위하여,

곧 모범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 성찰을 통하여 교회의 지체들로 말미암은 결함들을 지적하고

단죄함으로써 그것들을 바로잡고자 과감하고 열정적으로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신자에게 보낸 서간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말하면서

이상적인 교회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모든 일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이 전혀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에페 5,24-27 요약)

 

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의 개혁을 예수 그리스도께 충실한 끊임없는 자기 쇄신에 대해 제시한다.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인 일치의 재건에 언급된 내용은 출발하는 교회 모습을 잘 소개한다.

교회의 모든 쇄신은 본질적으로 교회 소명에 대한 충실성의 증대에 있다.

나그넷길에 있는 교회는 그 자체로서 또 인간적인 지상 제도로서

언제나 필요한 이 개혁을 끊임없이 계속하도록 그리스도께 부름 받고 있다.’

 

사실 이 복음화 노력을 저해할 수 있는 여러 교회 구조들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구조라 해도 그 속에 생기를 주고 지탱하고 평가하는 생명이 있을 때에만 도움이 된다.

새로운 생명과 진정한 복음 정신이 교회 본연의 소명에 대한 충실성일 게다.

 

끊임없는 복음화로 땅 끝까지 선교를 못한다면, 그 어떤 쇄신도 쓸모가 없을 게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께 사명을 부여하시면서 말씀하셨다.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9,19-20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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