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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꿈을 어떻게 훈련하는가?

그동안 제가 체험해 온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꿈을 훈련하기에 앞서 관점의 변화가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강의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내가 결심한다고 의지의 칼을 세운다고

내 관점이 그렇게 쉽게 변화되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그 관점의 변화도 훈련이 필요하더군요.

우리는 어느 정도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내가 누구인지

그 나를 이겨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가? 그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성경 구절을 선택했는데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르 10,45)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2,24)

이 두 구절을 가지고 훈련을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내 뜻대로 내 본성대로 하고 싶어지는

때에는 늘 이 말씀을 나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내 본성대로 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이길 수 있더군요. 그렇게 꾸준히 평생 자신이 가지고 살아갈 말씀 한 구절 정도는

가지시는 것이 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 신부님들이 서품 받으실 때 성구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훈련 가운데 그리스도의 꿈을 어떻게 알아갈 수 있는가?

"아, 이렇게 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좋아하실까?" 이렇게 자신에게 묻는 것입니다 .

결국 예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예수님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쉽고 쉬우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통한 묵상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