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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시 천주교 신자인것이 부끄럽지 않다.
작성자함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19 조회수894 추천수1 반대(4)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교황성하 방한을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세월호에 가려지는 현장 상황에 하루 하루 교황 성하의 동정을 긴장속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적이며 나의 생명의 끈인 이 믿음이 정치에 함몰되는 사태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속에 드디어 마지막날 그 것이 기우였음을 그리고 나의 믿음이 나약했음을 교황 성하께서는 만천하에 선포하시고 대미를 장식하신 방한이셨습니다.  

마지막 날

교황 성하의 메시지는 " 서로 용서하라, 분단의 이픔에 기도한다.할머니들의 역사적 고통에 기도한다."라는 것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기신 말씀이셨습니다.

 

정치도 그 집요했던 정치적 의도마져 교황 성하께서는 그리스도로 말끔하게 씻어내시고 화해의 메시지를 그 해답으로 제시하시며 멋진 방한을 마무리 하신 것입니다.

 

어쩌면 폭우가 쏟아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믿음이 부족하다는 대답을 들은 것과 같이 

나의 근심 역시나 나약하고 깊지못한 "나의 믿음"에 기인한 것임을 뒤늦게나마 깨우쳐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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