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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영광을(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08-20 조회수755 추천수1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의 영광을(마태19,23-30)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은 무궁무진해서 많은 은혜를 풍요롭게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은총을 주셨는지 잘 깨닫고 그것이 내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고백하면서 하느님께 끊임없이 감사드리고 또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주님께서는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가 다시 너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쉽다.” 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라고 말합니다. 제자들이 생각할 때 구원은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십니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부자들은 자꾸 돈 버는 길이 보이고, 돈 버는 재미로 살아가고 돈을 하느님으로 여기며 살게 되기 쉽습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입으면 큰일이라도 난 줄 압니다.

 

돈을 버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돈은 많이 버는 것도 달란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내가 돈을 벌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세상에 기쁨과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많은 달란트를 각자에게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겸손해지게 되고, 겸손하게 될 때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겸손해 질수 있고 어떻게 하느님 안에 머물 수 있게 되는가? 한 번에 무엇을 하기보다는 기회가 있을 때 꾸준히 봉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한다고 했을 때, 얼마 안 되지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열려진 사람에게 그런 말이 들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안 들리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내 정성을 보십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봉헌하는 기쁨, 나누는 기쁨, 봉사하는 기쁨 깨닫게 됩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면 구원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라고 말했던 제자들은 성령강림을 체험하면서 가족들을 떠나서 수만리 먼 곳으로 가서 전교를 하고 신앙 때문에 목숨까지 다 내어놓는 삶을 살았습니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쉽다면 구원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내 힘으로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재능들 달란트들 하나하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하느님이 내 안에서 생활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많은 것들이 수월하게 됩니다.

 

나는 하느님께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고, 얼마만큼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면서 살아가는지 돌아보고,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은총을 이 미사 중에 간절히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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