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것에는 그에 알맞는 때가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26 조회수93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모든 것에는 그에 알맞는 때가 있다.

 

말씀의 초대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이 모든 때는 하느님께서 마련하시고

이를 사람이 감지하게 하셨지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다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오늘의 독서 해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읠 때가 있다.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나는 인간의 아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렛3,1-11)

 

오늘의 묵상 :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코헬렛은 이 "때"를 하느님께서 미리 준비하시고

정하신 '주어진 기회'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행한 일들이

전적으로 우리들이 주인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지금'이

하느님께서 이 일을 위해 주신 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의식'을 지니고 있으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의 전체 내용을

시작과 끝의 흐름 안에서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자성을 해봅니다.

"내가 애써 해낸 일들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나는 언제 내가 한 일에서 내 역할이 미소하다는 것을

알고, 또한 내가 흙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안다 할 지라도,

(코헬3,20참조) 내게 '주어진 기회'에 해 놓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의미를 찾게 되는가?

 

코헬렛이 던져준 '허무'와 '때'에 대한 성찰은

우리의 인간 조건 속에서도 충만한 의미의 비밀을 발견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큰 건물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벽돌 한장 한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오늘은 참으로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날인 것입니다.

 

오늘 주어진 그 어떤 혼란과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그와 같은 것들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것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참으로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그 시기를 감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만나는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과 희망을 주면서

함께하는 오늘의 삶을 찬미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이끌고 계신 분이 분명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 없이 오늘을 잘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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