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4.13.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3 조회수529 추천수9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제, 주님! 저들의 위협을 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사도 4,29)

보통 우리는
어려움이나 난관에 봉착하게 되면
그것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십사
청하게 되지요.

나에게 다가오는 짐이나
무겁게 느껴지는 십자가를
할 수 있으면 안 질 수 있게 해 주시거나
그것을 벗어 던지고 갈 수 있게
해 주십사 청하지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야속하게도...

오늘 사도들도
그러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과연 예수님의 제자답게
그 때문에 비겁해지지 않고
더욱 담대하게 지고 갈 수 있게
해 주십사 청합니다.

그 덕분에 그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온갖 은총과 축복으로
그들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회피하고 싶고
지고 싶지 않은 어려움이나 십자가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피하지 말고
그것을 담대히 지고 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그게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제자다운 모습입니다.

그러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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