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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4월 16일 [(백)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6 조회수43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5년 4월 16일

[(백) 부활 제2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는

 유다 지도자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도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시다.

보호자이신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깨달음과

용기를 주시기 때문에 그 성령을 받은 사도들 또한

부활을 증언하지 않을 수 없다(제1독서)

 하늘에서 오신 아드님께서는 하느님에게서

들으신 말씀을 전하시는데,

그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하늘에서 오신 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한다.

하느님께서는 누구나 구원되기를 바라시지만,

 먼저 그 아드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해야 할 몫이다.

 

◎제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27-33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와 9.17-18.19-209.17-18.19-20(◎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주님의 얼굴은 악행을 일삼는 자들에게 맞서,

 그들의 기억을 세상에서 지우려 하시네.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의인이 몹시 불행할지라도,

주님은 그 모든 불행에서 구하시리라.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20,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

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한 3,17 참조)

그러나 심판은 있습니다.

그것도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그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은 빛과 어둠, 진리를 실천하는 이와

 악을 저지르는 자, 아드님을 믿는 이와 그분께

순종하지 않는 자 등 여러 가지 표현으로

사람들을 구분합니다.

사도행전에서도 사도들과 유다 지도자들,

 복음 선포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이들과

거부하는 자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행동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지난 사순 시기를

 지내면서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였지만,

 이제 부활 사건 앞에서

그 결단은 더욱 절박해졌습니다.

‘수난하시고 돌아가신 그분을

주님이시며

하느님으로 믿을 것인가?

 그렇게 돌아가신 분께서

지금도 살아 계심을 믿고 있는가?

 그래서 십자가가 생명의 길임을 믿고,

그 죽음과 부활의 길을 따라나설 것인가?’
믿지 않는 자들은 생명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빛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박해자들의 모습에서 확인합니다.

그들은 자유롭지 못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또한 부활을 믿지 않으며

사람들의 반응이 두려워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도 예수님의 부활도

믿지 않기 때문에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도 못하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어둠이고 심판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끝없는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랑을 거절하거나

물리칠 때 자신이 스스로를

죄짓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시지만 

이렇게 인간은 불신하고 거부하면서 그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 앞에서 우리 인간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그 선택에 따라 삶과 죽음이 판가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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