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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좁은 문 새 사람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23 조회수67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6.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좁은 문을 찾아드는 이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과, 의사와 법조인, 교사와 공무원, 공기업과 대기업 문턱에서 좌절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찾아드는 이들이 적은 좁은 문은 어떤 문일까요? 아마 그 문은 한 사람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문일 것입니다. 경쟁 때문에 좁은 것이 아니라 경쟁과 관계 없이 좁은 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문은 내가 거듭나는 문일 것입니다. 나의 허물을 벗으며 열리는 새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일 것입니다. 해마다 허물을 벗는데도 여전히 뱀으로 남는 뱀처럼 되지 않고, 새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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