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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은 교회를 봅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29 조회수85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요셉의 아들 예수와 요한의 아들 시몬 사이에 주고받은 대화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와 교회의 터 베드로의 정체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알려 주신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의 터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시면서 베드로 그리고 교회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구절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지 못합니다. 세상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세상은 하느님의 하늘 나라를 알지 못합니다. 세상은 교회를 보고 교회를 압니다. 세상은 교회의 결정(매임과 풀림)을 보면서 하늘 나라를 봅니다.

성경 말씀은 좋은데 교회를 보니 하늘 나라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이 자주 들리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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