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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적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31 조회수8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지난 5월 1일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에 읽었던 말씀으로, 그때는 목수와 예언자에 관해 묵상했었습니다. 오늘은 고향 사람들과 예수님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와 결과에 주목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느 곳처럼 고향에서도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기적의 힘에 놀란 것까지는 다른 곳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데, 고향 사람들이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어디서?”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출신을 따지면 저 사람이나 나나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 저 사람이 보여주는 지혜와 기적의 힘은 어디서 얻었지?

하느님과 예언자,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적을 많이 보지 못함은 당연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보여주기 위한 기적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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