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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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양식은 영혼과 육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2 조회수1,13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생명의 양식은

영혼과 육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하느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사람의 손에 맡기셨으니,

 

자녀들의 식탁에 빵이 모자라지 않게 하시고,

저희가 하느님 말씀에 대한 열망으로, 진리에 굶주린

마음을 채우게 하소서!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6,27-34)

 

오늘의 묵상 : 눈물젖은 짜장면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

 

간혹 우리들이 하는 말의 한 토막입니다.

 

이집트에서 눈물에 젖은 빵을 얻어 먹던 시절이

이스라엘에게 과연 행복했을까요? 

 

이집트 땅에서

고통에 울부짖으면서 종살이하던 시절(탈출3,7참조)에

이스라엘이 바라던 것은 빵이 아니라 진정한 해방이었지만,

 

지금 당장 황량한 광야에 맞닥뜨리게 되자

갈팡질팡하면서 마치 노예 생활은 상관없고 빵이

인생의 전부인 양 불평을 털어놓습니다.

 

영원을 향하여 지상 여정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썩어 없어질 빵은 인간의 일차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주겠지만, 세상에 생명을 주거나 인간을 온전한 행복에

이르게 하지는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로지 빵을 얻으려는 욕구 때문에

자유, 생명, 진리 같은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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