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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빵과 복지사회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3 조회수8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식사 후 기도 가운데 마디입니다. 식사 후 기도에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한 다음에 뒤따르는 주님의 이름에 대한 찬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은혜를 나누어 주는 사명을 받고 그렇게 한다는 출발구호입니다.

입으로 가는 빵보다 귀로 듣는 하느님의 말씀을, 위(胃)로 가는 빵보다 마음에 닿는 하느님의 은혜를 나눔은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나눔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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