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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유와 평화
작성자배영복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04 조회수951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7,8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70,  온유와 평화

    

                                                                     1906123

1.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아서 대단히 괴로웠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뭔가 거치적거리는 것이 있어서 안절부절못하기도 하였다.

 

 

2. - 오 하느님, 이 얼마나 큰 고통입니까! 이에 비하면 다른 모든 고통은 그림자에 불과하고, 차라리 상쾌하기까지 한 무엇일 뿐입니다. 오직 당신을 못 뵙는 이 고통에만 고통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3. 그런데, 내가 그렇게 심하게 마음을 졸이고 있자 그분께서 서둘러 내 안에서 나오시더니 "어찌 된 일이냐? 그만 진정해라. 내가 여기 있다. 너와 함께 있을 뿐더러 네 안에도 있다." 하셨다.

 

 

4. "이렇듯 불안해하는 마음은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이나 온유하고 평화로워서, 나에 대해서 말해지는 것이 너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오직 젖과 꿀만이 내 안에서 흘러나온다는 말인데, 여기에서 젖은 평화를 상징하고 꿀은 온유를 상징한다. 이 젖과 꿀이 나를 가득채워 푹 젖게 할 정도이기에, 그것이 내 눈에서, 내 입에서, 그리고 나의 모든 행적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5. 너도 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내가 너로 해서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다. 완전히 평화롭고 온유한 존재인 내가 네 안에서 거처하고 있는데도 네가 좀이라도 한이 맺혀 있거나 불안해하는 마음을 보인다면 나를 존경하지 않는 셈이 되니 말이다.

 

 

6. 나는 온유와 평화를 너무나 좋아하므로, 비록 나의 영예와 영광에 관련된 위대한 이라고 하더라도, 분개하며 격렬하고 사나운 방식으로 수행되는 것은 원치 않을 뿐더러 절대로 인정하지도 않는다. 어디까지나 온유하고 평화로운 방식이어야 하는 것이다.

 

 

7. 사실, 온유함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슬처럼 묶어 풀리지 않게할 수 있다. 그것은 또 그들에게 들러붙은 끈적끈적한 송진과 같아서 아무래도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어진 그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어진다. '이 영혼 안에는 하느님의 손가락이 있다. 우리가 달리 행동할 수 없으니 말이지.' 게다가 내가 좋아하지 않는 방식이라면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기 마련이다.

 

 

8. 만일 어떤 주제에 대해서 말하거나 다루는 사람이, 설령 하느님에 대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온유하고 평화로운 태도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자기의 격정들을 정돈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 또한, 그렇게 질서가 잡혀 있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정돈해 줄 수도 없다. 그런즉, 네가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려면 온유하지도 평화롭지도 않은 것은 무엇이든지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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