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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8월 17일 [(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17 조회수65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8월 17일

[(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신들을 해방시켜 주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쉽게 우상 숭배의 

유혹에 빠지는데, 하느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면

 그들은 하느님께 부르짖고,

하느님께서는 그때마다 판관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구해 주신다(제1독서)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 젊은이에게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사람이 되려면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신다. 

부자는 이 말씀을 따르기가 어렵다.

 

◎제1독서◎

<주님께서 판관들을 세우셨으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2,11-19
그 무렵

11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12 그들은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저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저버리고,

 주위의 민족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고 경배하여, 

주님의 화를 돋우었다.

13 그들은 주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타롯을 섬겼다.
14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 버리시고 약탈당하게 하셨다.

 또한 그들을 주위의 원수들에게

팔아넘기셨으므로,

그들이 다시는 원수들에게

 맞설 수 없었다. 

15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그들이 싸우러 나갈 때마다

 주님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심한

곤경에 빠졌다.

16 주님께서는 판관들을 세우시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약탈자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17 그런데도 그들은 저희 판관들의

 말을 듣지 않을뿐더러,

다른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고 그들에게 경배하였다.
그들은 저희 조상들이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걸어온 길에서 빨리도 벗어났다.

그들은 조상들의 본을 따르지 않았다.
18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판관들을

세우실 때마다 그 판관과

 함께 계시어,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억압하는 자들과

학대하는 자들 앞에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주님께서 그들을

가엾이 여기셨기 때문이다.
19 그러나 판관이 죽으면

 그들은 조상들보다

 더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경배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자기들의

 완악한 행실과 길을

 버리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6(105),34-35.36-37.39-40.43ㄱㄴ과 44(◎ 4ㄱ)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 백성들은 주님이 없애라 하신 민족들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그 민족들과 어울리면서 그 행실을 따라 배웠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 그 우상들을 섬기니,

 제 스스로 덫에 걸렸네.

자기네 아들딸을 마귀에게 바쳤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 자기네 행실로 더러워지고, 

자기네 행위로 불륜을 저질렀네.

주님은 당신 백성을 향하여 분노를 태우시고,

당신 소유를 역겨워하셨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 그분은 거듭거듭 구출해 주셨건만,

자기네 뜻만 좇아 그분을 거슬렀네.

그래도 그분은 그들의 외침을 들으시고,

그들의 곤경을 굽어보셨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5,3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어떤 젊은이가 예수님께 다가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 여쭙자,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만만한 느낌을 줄 정도로 젊은이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이웃에 대한

 계명을 지켜 왔다고 대답합니다.
라삐들의 가르침에 따르면 율법을

온전히 지킬 때 완전한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하고 젊은이에게 명하십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과장법을 써서

 말씀하신 듯하지만, 젊은이는

슬퍼하면서 떠나갔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이에 앞서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고 말씀하시자, 젊은이는 이 계명까지도

 다 지켰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젊은이의 한계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자기 이웃의

 범주에 넣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부유해서 이 젊은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가 없었나 봅니다.

사람보다 재물을 더 사랑했고,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이 젊은이에게 요구하신

말씀은 모든 것을 포기하여 빈털터리가

되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쩌면 이 젊은이처럼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이미

 실천하고 있다고 대답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포기하였느냐,

포기하지 않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왜 포기하였느냐?’일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결단을 촉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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