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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생명의 말씀 [연중 제21주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3 조회수574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60-69
그때에 60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6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이 누구이며 또 당신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이어서 또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66 이 일이 일어난 뒤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69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6,54) 같은 표현은 듣기 거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자였던 사람이 스승을 떠날 때에는 단순히 거북한 표현 때문에 그러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거북한 표현은 핑계이고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은 자기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이 아님을 이제는 확실히 알았다고 생각하며 각자 자기 길을 갔을 것입니다.
남은 제자들을 대표하여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 내 귀에 내 마음에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말씀임을 느끼기에 나도 지금 예수님 곁에 있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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