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겸손의 덕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6 조회수1,04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겸손의 덕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과일은 익어야 단맛이 납니다.

익지 않은 과일이 쓰고 떫듯이

인간도 성숙하지 못하면

예의범절이 없는 행동과행위로

가볍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할 정도로

예의범절에 그 무게를 두었습니다.

인간이 아름답게 보이고

칭송을 받게 되는것은

겸손과 겸덕의 미가 드러날 때

그의 인품이 칭송을 받게 됩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고

높은 벼슬을 지녔다 하더라도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뭇사람의

지탄을 받을 뿐만 아니라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취급을

하는것은 인간의 삶 기준에서

겸손의 덕이 그만큼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많은 봉사를 하고

본당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아야할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고

탐탁하게 여기지않는 평을 받게되는것은

겸손의 덕이 부재하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공로를 상대에게 양보하며

상대를 칭송해 줄때 그 사람의 주위에는

인맥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이유는

평소 그분의 삶이 청빈하고

겸손한 행동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웃에게 선을 베풀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게 되지만 반면

훈계하려는 사람에겐 그 사람의

약점과 잘못을 찾아내려는

사람들만 생겨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하느님 집에서

가장 미소한 사람이 되는것이 겸손이며,

 그 겸손은 신분증명이 되는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만큼 겸손이 인간의 삶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스도 신자로서

첫째 되는 덕은 겸손이며

둘째도 겸손이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겸손을 가르치고 비워냄의 영성을

다양하게 가르치면서 진정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가장 높은 곳에 머물 수 있는

 예수님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태어나시고

장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신 이유!

우리는 그분의 삶에서 진정한

삶의 답을 찾아야 할 것이며,

삶의 방향과 방법을

배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