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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선자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6 조회수623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면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자와 의인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중국 베이징대학에는 인재학(人才學)이라는 학문 분야가 별도로 있습니다. 인재를 알아보고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인데, 결국 사람을 쓸모와 가치로 평가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마태오 23,8) 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다 보면 내가 어느새 위선자가 되고 있음을 깨닫고 멈칫하는 일이 더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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