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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쉽게 부르는 하느님 이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9-28 조회수803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쉽게 부르는 하느님 이름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명예를 걸거나,

 또는 하느님의 이름을 걸고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국영화를 보면

 법정증인이 성경에 손을 얹고
거짓증언을 하지 않겠다는

 언약을 하는 것을 봅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자기 편의대로 남용하거나

오용할 때 그것이 죄라고

고백하는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함자가 뭐냐고 질문을 하면
한자 한자 또박또박 대답하는

아이가 거의 없습니다.
마치 아버지를 자기의 친구

이름처럼 줄줄 대어 버립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이름을 밝히게 되면
어름들에게 혼이 날뿐만 아니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로

불명예를 받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고 하신 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는 하느님을

거룩하신 분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쉽게 하느님의 이름을 남용하거나

도용하고 있지나 않는지요?

 성경은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6 참조)라고 말씀합니다.

  완벽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우리들이지만 최소한 우리들 모습이

예수님의 심성을 본받아 착하고

선한 모습이 되려는 노력과 사랑을

나누려는 모습이 되어 하느님 이름이

거룩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자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이 되어 버리고 배울 것을 배우지 않고

버릴 것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게 될 땐

아무리 상승의 영성에 머물렀다 하더라도

추락하게 되는 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신성한 교육자란 가면을 쓰고 제자들을

추행하는 일들,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란

관직을 쓰고 자신을 위해 온갖 추악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추락하는 것을,

또 충분히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아야할

 사람들이었지만 이 모두가 버리고

비워내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습관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소홀하거나 방심할 때  습성은 나쁘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을 때

육신과 정신을 병들게 하며 뭇사람의

지탄의 대상이 되듯이.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다운 모습을

들어 내지 못한다면 우리가 부르는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욕되게 하고 우리도 호로 자식이란

오명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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