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2 조회수1,032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이들어서 학교를 가서 처음에는 교수님이 저를 딴 사람 취급을 하였습니다. 무슨 말을 하면 들은 척도 않하시는 것이에요 그리고 앞에 가서 인사를 하면 휙 자신의 가던 길만 가는 거에요 .. 일을 시켜도 꼭 이런것 까지 내가 해야 하나 하면서 속으로 많은 불평 불만을 가졌습니다. 논문에 대하여서 이야기 하면 내 이름없이 너의 이름으로 올리라고 하시는 것이에요 .. 그러니 속이 속이겠어요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서 향수병도 있고 나이들어서 공부는 않되고 그리고 교수님은 교수님나름데로 못 본체 하시고 도데체 난 어디가서 나의 안식을 찾아야 하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나를 가만히 돌아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다 중심이 나에게 있어서 이런 불평 불만이 나오는 것이지요 .. 만약에 2천년전의 주님의 삶으로 나를 초대하여서 내가 주님이라면 아마 난 어찌 하였을까 ? 주님은 기적을 보여주시고 그리고 적대자들에게 하나하나 대답하시고 그리고 제자들 교육시키시고 끝내는 적대자들에 의하여서 죽임을 당하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 나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주님의 삶을 바라보면 참 기구한 삶이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주님 자신을 바라보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원하시는 삶으로 나를 맞추신 분이십니다. 저도 잘못 살은 거지요 내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한것이 나의 잘못된 삶입니다. 내어 맞기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입으로만 살은 것이지요 .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다가서서 그들안에서 동화되는 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삶이 아닐까 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바라 보실때도 주님 관점에서 바라보시지 않습니다. 주인이 와서 저 나무 잘라버려 하였을 때도, 잠시 기다려 보시지요 .. 저 나무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시지요 하면서 주님은 우리 관점에서 바라보시고 나를 기다려 주십니다. 눈 높이를 나에게 맞추어 주셨다는 것이지요 ..

지금 이순간에도 주님은 자신의 눈 높이를 우리에게 맞추어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답을 할차례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여서 불평 불만하는 것이 아닌 주님과 같이 나의 이웃에게 내가 맞추어서 그들과 기쁨을 같이 나누어 보면 어떨런지요 ..

오늘 하루도 주님이 바라시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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