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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8 조회수1,000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르심에 대하여서 오늘은 밀씀을 주시네요 부름심하면 어려서는 신부님에 대한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저도 신부님이 되고 싶어서 꿈을 가졌지요 그런데 학교 시험 볼때 저는 그리 학력 수준이 좋지 않았습니다.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험을 응시하였으나 당연히 않되었지요 그래서 당시에는 많은 낙담을 하였지요 서울 혜화동쪽으로는 바라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두번응시 하여서 다 떨어졌으니 얼마나 낙담이 컸겠어요 ..그리고 우리 성당에서 신부님 배출될때 신학생들이 같이 옆에서 축하해줄때 속으로 눈물을 삼키면서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이 어언 30년을 바라보면서 가네요 .. 같이 공부하여서 신학교에 들어간 친구들은 이제 교구내에서 다들 본당신부님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났으며 나름 저도 많은 변화를 격었습니다. 기쁜 일도 있었고 혹은 뼈저리게 아픈 기억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와서 보면 자리가 중요한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부르심이라는 것이지요 .. 진정한 부르심이 무엇일까 ? 그리고 그 응답하는 삶이 무엇일까 ?

그것은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제자들을 뽑기 위하여서 밤새 기도하는 모습속에서 답을 찾을수 있을 것 같아요 .

우선 주님은 무슨일을 하시기전에 하느님 앞에서 기도를 하십니다. 나를 내려 놓고 의논을 합니다. 하느님과 그리고 그 고요한 침묵중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자신의 의견보다는 하느님의 의견에 따라서 실행해 옮기십니다. 부르심이 바로 이런것이라 생각합니다 . 사람들 앞에서 어떤 모양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 조용한 침묵중에 주님의 뜻을  찾고 그안에 나를 투신할수 있는 사람이 부르심을 받고 응답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

성찰과 투신,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몸에서 배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서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말씀안에서 시작이 됩니다 .. 조용한 침묵중에 그분의 뜻을 찾아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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