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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26-3 노동과 여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08 조회수1,204 추천수1 반대(0) 신고

 


26. 여가시간과 신앙
26-3 노동과 여가 
 만일 노동하는 사람을 순전히 노동자, 
 일만 하는 자로 보아 마치 공장의 부속이나
현장의 도구로 간주하는 행위는
하느님의 계획을 아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노동자이기 전에 피조물 중 가장 높은
만물의 영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노동자의 인권이나 여가의 배려는
 이러한 점에서 강조됩니다.
"노동자들이 노동을 통하여
 자기 능력과 인격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 
노동자가 올바른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시간과 힘을 노동에 바쳐야 하겠지만,
가정, 문화, 사회, 종교생활을
영위하기에 충분한 휴식과 여가는
모든 노동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자기 직업적 노동을 통해서는
계발할 수 없는 능력과 기술을 달리 
 자유로이 연마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사목헌장 67항)."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7 일째는 쉬셨다는(창세 2, 2) 것도 
 인간의 쉼을 필요한 것으로
설명하고는 있지만 인간조건, 
 특히 육체적 조건을 놓고 볼 때에도
쉼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이며 
 물리현상적 기본조건이기도 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 28-30)." 
예수님의 안식은 게으름이 아니라
 배워서 참된 삶을 되찾는 휴식으로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Recreation이라는 말을
우리말로 여가라 번역하였지만
이는 사실 새로운(다시=Re)
이라는 말과 창조(Creation)라는
말이 합쳐진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라해도
참된 창조자의 노선을 무시한
인간들 마음대로의 창조가
이 세상에 있어서 되겠는가
하는 여지가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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