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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성체성사(19.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어머니)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04 조회수1,638 추천수1 반대(0) 신고

 

19.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어머니

[성모님께서는 성체의 어머니]

성체는 천주의 모친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로부터 온다. 
말하자면, 성체는 마리아의

티없는 몸이 그분의 순결한

모유로 으깨져서
만들어진 빵이다. 

 성 아오스딩은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몸으로부터
당신의 육신을 취하셨다,"

라고 썼다.

"당신은 저의 아드님이십니다"

우리는 또한 성체 성사에서

그분의 신성과 결합되신

예수님의 몸과 피 전체가

복되신 동정녀의 몸과 피에서

취해졌음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체를

모실 때마다, 면병의

형상 안에 계신 예수님과
불가분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결합되어 계신 우리의

거룩하신 어머니의 감미롭고

신비로운 현존을

알아채려야 한다. 
예수님은 성모님께서

항상 흠숭하시는 아드님이시다.

그분의 살은 성모님의 살에서

왔으며, 그분의 피는

성모님의 피에서 왔다.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로부터

형성되었을 때

아담이 그녀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

(창세기 2,23)이라고 부를 수

있었다면,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피 중의 피" 라고 부르시는 것이
더욱 합당한 일이 아닐까?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말하기를 예수님의 몸

마리아의 모성적 몸에서 왔으며,

예수님의 피는 마리아의 모성적

로부터 왔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마리아께로부터

분리하는것은 언제라도 가능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모든 미사성제들에 있어서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면병의 형상과

성작 안에 계신 예수님께 참으로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저의 아드님이십니다.

오늘 저는 당신을 또 낳았읍니다"

(시편2,7 참조)

그리고 성 아오스딩은

이렇게 가르친다. 

"성체 성사를 통하여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신적인

 모성(her divine Motherhood)을

연장하시며 영속하신다." 

한 편 대성 알베르또는

이렇게 권고한다.  "만약 당신이
마리아와 밀접하게 되기를

원하신다면, 그분의 품에 안겨

그분의 젖으로 양육되십시오.

이 신성하고 순결한 생각이

 당신을 하느님의 연회(宴會)에로

인도할 것이며, 거기에서 당신은

아드님의 성혈로써

당신을양육하시는

성모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성 베드루 다미안, 성 벨라도,

성 보나벤뚜라, 성 베르나르딘 등

많은 성인들과 신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성체 성사를 먼저

 마리아를 위하여 설립하셨고,

그런 다음에 모든 은총의 보편적인

 중개자(the universal Mediatrix of all graces)

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 모두를 위하여 설립
하셨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매일 우리에게 오시는 것

마리아를 통해서이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그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의 티없으신 몸과

순결한 피가 항상 우리의

마음에 스며들어 우리

영혼을 도취하게 한다.

성 이냐시오 로욜라가 한 번은

 미사성제 중에 탈혼하였는데,

이 지극히 위로가 되는 진리의

핵심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오랫 동안

천상적 황홀함에

몰두해 있었다.

예수님 안에 온통 계시는 마리아

더군다나 우리가 마리아의

 티없으신 태로부터 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사랑과

감미로움과 친밀함과 풍요로움과

삶의 전체가 되심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성모님과

분리하여 모실 수는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성모님께서는

지고한 사랑의 유대(紐帶)로써

그리고 살과 피의 유대로써

예수님과 사랑으로 일치되어

계시기 때문이다. 
성모님께서는 항상 불가분적으로

 "그녀의 사랑하는 이에게 기대어 있는"
(아가 8,5) 분이시다. 

사랑은 일치시킨다라는 말이

사실이 아닌가? 
더군다나 신적인 사랑에 있어서랴. 

성삼위 안에서의 세 위격의 결합
다음으로 예수님과 동정녀 마리아

사이의 일치보다도 더 밀접하고

강한일치를 상상할 수 있는가?

우리는 마리아의 순결, 동정성,

다정함, 감미로움, 사랑, 그리고

그녀의 천상적인 얼굴 모습까지

예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왜냐 하면, 말씀께서 취하신

 가장 거룩한 인성은,

천주 성령께서 이룩하신

말할 수없이 신성한 동정녀에

의한 잉태를 통하여,

완전히 마리아의 인성으로

터만 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성령께서는 항상 동정이시며,

영혼과 몸이 눈부시게 빛나시는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대성 알베르또는 이렇게 썼다. 

"성체는 천사적 사랑의 충동을일으키며,

 영혼들 안에서 천사들의 모후께 대한

거룩하고도 본능적인 유순함을

형성해주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몸으로부터의 몸을 주시며

 당신의 뼈로부터의 뼈를 주신다.
성체 성사에서 성모님께서는

이 감미롭고, 순결하고, 천상적인

음식을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주고 계신다."

마지막으로, 말씀이 성삼위의

내부로부터 영원히 낳아지심 안에서

성부께서는 당신의 전부를

성자께 주시며 따라서

성자께서 "성부의 반영"이
되심과 꼭 마찬가지로,

말씀이 세상의 인류 안에서

낳아지심 안에서 천주의 모친께서는

당신의 전부를 당신의 아들이 되신

성자 예수님께 드리신다. 

이로써 예수님은 "동정 어머니의

순결한 꽃"(비오 12세)이 되신다.  

그리고 성자께서는 당신의 전부를

 어머니께 드리시며, 당신을
어머니와 닮게 하시고,

성 베드로 다미아노가 훌륭히

확인했듯이 어머니

"완전히 신성하게" 만드신다.

감실 옆에서

성체 성사에

완전히 봉헌되었던 성인,

성 베드로 쥴리안 에이마르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예수님께서 천국으로

승천하신 후에 이 세상에

계시면서 이미 성체 성사

안에서의 그리고 성체 성사
의 삶을 사셨다." 

그리하여 성인은 성모님을

"성체 성사의 성모님"이라
고 즐겨 불렀다. 

그리고 삐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는 그의 영적

녀들에게 가끔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감실 옆에 항상 계시는

성모님이 보이지 않느냐?"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

옆에 서계시는"

(요한 19,25) 성모님께서

어떻게 감실 옆에 계시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 알퐁소 리구오리는

성체 성사 안의 예수님을

방문할 때마다 성모님께의

방문도 덧붙였다. 
성 요한 보스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모든 이들에게

 먼저 성체 성사 안의 예수님을

흠숭하고, 그 다음에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 공경드리도록

권고하기를 간청합니다." 
그리고 성 막시밀리언 마리아 콜베는

성체 성사 안의 예수님 앞에 있을때에

성모님의 현존을 또한 반드시 기억하며,

그래서 최소한 성모님의

감미로운 이름을 부름으로써

성모님께 기도드리며 우리 자신을

성모님과 일치하도록 권고하였다.
도밍고 회의 수사였던 성 히야친또의

전기에서 우리는

이러한 기록을 읽을 수 있다. 

한 번은 성체 성사가

모독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성인이급히 감실로 가서 성체가 든

성합을 꺼내어 더 안전한 장소로

모셔가려고 했다. 

성합을 가슴에 안고

막 제대를 떠나려고 하는데,

제대 옆에 모셔져있던

성모님 상으로부터

음성이 들려왔다. 
"어떻게 너는 나를 남겨두고

예수님을 모셔가려고 하느냐...?" 

성인은 놀라서 멈추어 섰다. 

그리고 그 메시지의 뜻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성모님 상까지 어떻게

모셔갈 수 있을 지 알 수가 없었다. 

 당황하며, 그는

성모님 상 가까이 가서

성합을 들지 않은 손으로

 성모님 상을 모셔갈 수가

있을는지 들어보았다. 

그런데 애를 쓸 필요가 없었다. 

 성모님상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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