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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11 조회수1,366 추천수2 반대(0) 신고

용서하라는 말씀을 들어보니 참 어찌 주님은 저의 현재 상황을 그리도 잘 아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는 중국에 갔다왔습니다. 중국에 전기자동차 관련하여서 비지니스를 하기 위하여서 갔다왔지요.. 가서 사업적인 일은 잘 해결하고 왔습니다. 중국 고속 승용 전기차가 국내에서 주행하려면 국내 전기자동차 규격에 맞아야지 되는데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고속 충전 관련하여서 국내의 통신 규격과 중국의 통신 규격이 달라서 국내에서 급속 충전 하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이 되야 국내에서 중국전기 자동차가 보조금을 지원 받고 그리고 판매를 할수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사장님에게 이번 출장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줄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그 다음날 저에게 잘 모른다고 그 사장님이 핀잔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말을 하시고 ..무엇인가 크게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를 어찌 받아 들여야 하나 ?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순간 배신감도 들고 .. 중국사람들 앞에서 자랑하면서 자신이 목적으로 하는 바가 이루어지니 이제는 버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신감도 들었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를 어찌 앙갑음을 할까 ? 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잠시 모든것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이구 나한테 그렇게 행동하시는 사장님은 사장님이고 ..나하고 맞지 않아서 그런것 아닌가 하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찾아야 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사람이 죄를 지었고 그리고 용서를 청하면 용서를 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배신감이 들고 나를 이용한 사람을 어찌 용서를 하나 ? 참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것이 용서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께 기도를 청하라구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서는 쉬운것이 아닙니다. 울고 싶으면 울고 그리고 화를 내고 싶으면 화를 내어야 하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병에 걸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못하는 용서는 주님에게 의탁하여서 그분에게 용서를 할 수 있도록 청해야 겠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에게 무엇을 기대를 하겠어요 저도 불완전한 인간인데 ..어제는 하루 종일 화가 났습니다. 성서에 이런 말이 있지요 ..그것도 지나가리라 . 그래요 지나갑니다. 하지만 내가 그 분을 용서 못하는 것은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나고 나의 자존심을 세우고 그래서 용서가 않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나의 지난 삶이 얼마나 모순덩어리인지 다시금 바라보게됩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가슴아프게 하고 그리고 나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고 나간것은 아닌지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은 인간들에게 배신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이 박혀 돌아가시면서도 인간들에게 원망이나 혹은 원한 같은것은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온전히 하느님 아버지에게 의탁하신 분입니다. 저도 나의 모든 감정과 원한 원망등을 예수님께 맞기고 온전히 나에게 맞겨주신 십자가를 질머지고 가야겠습니다. 주님 ..저도 용서하게 해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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