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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21 조회수938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대하면 항상 이순신 장국의 말이 떠오릅니다. 죽고자 하면 살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십자가 하면 주님이 돌아가시는 장면이 보이고 그리고 처참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진정 십자가는 무엇일지 ? 어렵고 힘든 것이 십자가라고 하지만 그런데 그 안에는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답이 없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에서 화산 폭발이 있을때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는 아이를 품에 안고 화산으로 부터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려고 품에서 꼭 안고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고고학자들이 그 화산지역을 조사하던중에 여인이 아이를 안고 죽은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 그런 희생으로 간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도 사랑입니다. 하느님이 우리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집합체가 결국은 십자가의 죽음이요 그 후에 우리에게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셨고 영원한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신과 같이 가면 결국은 영원한 삶으로 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결정적인 사건이 십자가 입니다. 주님은 혼자 가셨지만 우리는 둘이 같이 갑니다. 주님과 나, 이렇게 둘이 같이 가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같이 가면서 주님으로 인한 슬픔과 괴로움, 기쁨과 환희 영광을 같이 맛보게 해주십니다.

 

절대적인 신뢰안에서 주님과 우리는 하나로 되어서 가는 것이지요 .. 그런데 주님과 우리사이만 가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에게는 이웃이 있습니다. 구석진 곳에서 혼자 괴로워 하는 사람이 있고 나의 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같이가는 행동이 필요하고 사랑의 헌신을 해야 합니다. 죽음을 맞이 할 때 가장 거룩한 죽음이 무엇일까요 ?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딱아 주고 먹이고 입히고 그리고 안아주다가 죽어 간다면 그것 또한 주님의 품에서 죽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면서 오는 십자가는 복되고 아름답고 영원한 나라로 가는데 직행 코스입니다. 바로 나의 위에서 나를 안아 주시기 위해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볼수 있을 것입니다. 웃으면서 기쁜 얼굴로 두손을 확 펴고 나를 안기 위해 서 계신 주님을 보게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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