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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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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01 조회수545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0년 6월 1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제1독서 창세 3,9-15.20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복음 요한 19,25-34

그때에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셨다.
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31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제 어깨 위에는 자그마한
흉터 하나가 자리잡혀 있습니다.
아마 제 또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어깨 위에는 이런 흉터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땐가
2학년 땐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 맞았던 불주사 자국입니다.
결핵 예방으로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가 가난해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유리 주삿바늘을 알코올 불에
소독해서 주사를 놓은 것입니다.
당시 저에게 이 불주사는
엄청난 공포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냥 주사 맞는 것도 무서운데,
주삿바늘을 불에 달구어서 어깨에
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몇몇 아이는 주사를 맞기 전에 울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정말로 울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먼저 주사를 맞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친한 친구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하나도 안 아파!”라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이 친구의 말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얘도 괜찮다고
하는데 내가 못 맞을까?’라는
 마음이 생긴 것이지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커다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우리입니다. 이 점을 우리
주님께서도 너무나 잘 알고
계셨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십니다. 이제 곧 죽음이 임박한
상태이지요. 더구나 제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공포에 싸입니다. 스승을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더불어, 
자신 역시 스승처럼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겠냐는 공포입니다.
그런 두려움을 알고 계신 주님께서는
당신도 커다란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당신은 죽으니, 요한을 아들로
 삼아서 살라는 말씀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도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라고 하셨겠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시듯 요한 안에 사시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의 이 말씀은 사실상
당신 자신을 가리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에 대해 보살핌을
 맡긴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곧 제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어머니 하면
 생각나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제자에게 전해주신 것입니다. 즉, 교회의
어머니로 공적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이 말씀으로 어머니도 또 제자들도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사는 우리 역시 힘을 얻습니다.
우리의 어머니신 성모님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부모가 사랑해 주면

기뻐하여 잊지 말고,

 부모가 미워하시더라도 송구스러이

생각하여 원망하지 않고,

 부모에게 잘못이 있거든

부드러이 말씀드리고

거역하지 말아야 한다.

(증자)

고통 속에서 바치는 기도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오 주 예수님.
올리브 산에서, 십자가 위에서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이 겪으신
비길 데 없는 그 슬픔으로
견줄 데 없는 그 외로움으로
주님을 잃으신 성모님의 비탄으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에
지금 저희 마음을 결합해 드리오니
저희에게 이겨낼 힘을 주시고
주님 친히 저희의 기쁨이 되어 주소서.
나의 고통이 주님 안에서,

성모님 안에서 치유가 됩니다.

그분의 고통은 나의 고통을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어머니 성모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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