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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4.“모든 계명 가운데서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입니까?”(마르 12,28) - 양주 올리베따노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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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04 조회수378 추천수1 반대(0) 신고

 

마르 12, 28-34(연중 9주 목)

 

 

 

오늘 <복음>에서, 율법학자는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서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입니까?”(마르 12,28)

 

 

 

이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29-31)

 

 

 

예수님께서는 행동의 원리로서의 계명을 말씀하기 전에, 먼저 존재의 원리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행동규범으로 사랑을 말씀하시기에 앞서, 왜 사랑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십니다. 곧 그분이 주 하느님이심을 먼저 밝히십니다.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시다

이는 하느님께서 한 분이신 우리 주님이심을 밝히고 있는 동시에, 우리의 존재도 밝혀주십니다. 곧 우리가 그분의 것, 그분의 소유라는 사실을 밝혀줍니다. 곧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당신의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렇게 내 이웃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소유가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도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 계명으로 주어집니다.

여기에는 새로운 관점그 변화를 요구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이웃이라고 보지 않는 관점입니다. 한 아버지안에 있는 한 형제 한 자매라는 관점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에페 1,10;1고린 1,30)일 뿐, “이란 애시 당초 없다는 뜻입니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는 이웃내 몸처럼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 사랑은 흔히 생각하는 에게 베푸는 시혜나 자선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베풀어지는 사랑이 됩니다. 또한 이웃 사랑은 어떤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한 몸으로서의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곧 이웃 사랑이요, “하느님 사랑이 됩니다. 더 적극적인 의미로 말한다면, “이웃이 곧 , “가 곧 이웃이 됩니다.

따라서 이웃의 아픔이 바로 자신의 아픔이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느님 사랑은 곧 이웃 사랑이요, “이웃 사랑은 곧 하느님 사랑이 됩니다. 더 적극적인 의미에서는 하느님이 곧 이웃이요, “이웃이 곧 하느님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내 형제가 곧 하느님이라는 말씀이 됩니다.

결국, 새로운 관점”, 새로운 탄생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자기를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 중심인 이웃 사랑이 아닌 내 몸인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요, 나아가서 인 이웃이 아닌 하느님인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이웃을 하느님 같이사랑하는 것입니다.)

이토록, “사랑의 계명새로운 관점, 새로운 탄생, 새로운 자기에로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변화와 실천 안에서 성취되고 완성되어집니다.

이를 요한사도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1요한 4,12)

 

 

이것이 곧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의 소명입니다. 아멘.

 

 

-오늘말씀에서 샘 솟은 기도 -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1)

 

주님!

당신 사랑으로 새로 나게 하소서!

내 자신을 통째로 바꾸어 새로워지게 하소서!

이웃을 타인이 아니라, 내 자신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그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그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삼게 하소서.

이웃 안에서, 주님이신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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