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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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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7-29 조회수935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0년 7월 29일

성녀 마르타 기념일

제1독서 1요한 4,7-16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복음 요한 11,19-27

그때에 19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24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한 달 피정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서품을 앞두고 임했던 피정이어서

더욱더 필사적으로 피정에 집중했습니다.

하루에 7시간 이상을 성당에서

묵상하면서 하느님과 나의 관계를

정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세상일이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그때가 대통령 선거 직전이라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상에

특별한 일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자리가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증이

사라지고 편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일이 내 삶에 득이 되지 않음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지요.

그보다 섣부른 판단을 버리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사회가 복잡하면 그만큼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잘했다,

잘못했다, 틀렸다 등의 말이 넘치는

세상 안에서 나 역시 여기에 물들어

많은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변화인데,

남의 변화만을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내가 불편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휴대전화를

끌 때가 많습니다. 그래야 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대신 주님과의 만남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관심을 가질수록 주님과의

관계는 멀어지면서 힘들어지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인

‘라자로’가 죽었습니다.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났다는 사실에서

세상의 눈으로는 분명히 죽었다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셨더라면 라자로가 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마르타였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빠의 죽음에 큰 아픔을 겪었지만,

예수님께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세상의 관점보다는

주님의 관점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제1독서의 요한 사도가

말하고 있듯이, 사랑 안에 머무르고

있었던 성녀 마르타는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랑 안에

머무르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1요한 4,16 참조).
세상 안에 매여서 사는 삶보다는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준이 내 삶의 바탕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세상의 원칙보다는, 무조건 받아들이는

 사랑의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때 주님 안에서 커다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행복의 핵심은 ‘좋은 경험’에 있다.

 좋은 경험의 특징은 빠져드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그 활동 속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몰입하게 된다.

(문요한)

사랑의 대상이신 부모님

연세 많은 노인에게는 세 가지

본질적인 욕구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보호받고 싶은 욕구,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리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입니다.
저 역시 어르신들을 보며

많이 느끼게 됩니다.

사실 이 세 가지 욕구는 인간이라면

모두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그래서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은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려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받지 못한 것이

아닌 내가 받은 것을,

내가 지금 드릴 수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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