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28 조회수1,118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오늘은 복음에서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말씀의 심판에 대한 것을 보니 죽음을 생각하게 되네요. 죽음 하니 어제 저녁 10시에 임종하신 정진석 추기경님이 생각이 납니다.

 

추기경님은 청주 교구장님으로 계시다가 1998년에 서울 대교구 교구장님으로 임명되시고 그리고 2006년에 추기경님으로 임명되셨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 물러나시어서 집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이 서울 이고 명동성당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자주 갔습니다. 98년도도 미사 참례를 명동에서 하기 위하여서 갔는데 당시 추기경님께서 임명되시고 청주에서 명동으로 올라오시어서 명동 성당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첫 모습이 기도하신 모습이었습니다.

 

그 이후 성당에 자주 가서 보면 추기경님 강론도 자주 들을 수 있었지요. 동네의 담배 가게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셨어요. 어떤 격식 같은 것 없이 어린 아이들에게 구수한 이야기를 전달하여 주시는 할아버지 같은 분이 정진석 추기경님이셨지요.. 엄마 하고 달려가서 품에 안겨서 울고 싶고 웃고 싶은 분이 정 추기경 모습입니다.

 

저에게도 특별한 것이 있었지요. 이 지면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거리가 있지만 추기경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름 푸근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명동성당에 파티마 성모님 모시고 기도한다고 해서 성당에 갔습니다. 그때 추기경님 보니 움직이시는데 좀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영적으로 주님을 닮은 자로서 살아가신 분이셨기에 그런 자비로운 모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심판이 우리가 생각하는 수염 긴 분이 옆에 큰 칼 들고있는 그런 무서운 사람을 옆에 두고 심문하듯이 사람들 고문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주님의 심판은 다름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완고한 마음의 소유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심판하기 위하여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빵으로 오셔서 다른 이들의 밥으로 오신 분이 주님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서 십자가에 매달리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음을 당하시고 그리고 무덤에 무치시고 사흘 후에 부활하신 분이 주님이시지요 부활 후도 주님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 먼저 찾아오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복수라든지 혹은 분노를 하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자신을 박해하던 바오로에게도 나타나셔서 주님은 그를 품으시고 구원의 도구로 쓰신 분이 주님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서 지금도 당신은 활동하고 계십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의 모습으로 활동하시기도 하고 혹은 빈민가에서 배고픈 사람들에 빵으로 오시기도 하는 분이 주님입니다.

 

주님은 다양한 방법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구원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그런 주님을 우리는 내 마음에 중심으로 모셔서 주님의 말씀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길인 것 같습니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