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1 조회수1,5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이곳에 반가운 이로 부터 쪽지가 하나 왔습니다. 한동안 않보이던 형제님인데 오늘 왔어요. 참 정의감도 있고 솔직 담백한 분 같습니다. 그러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좋은 말도 한번이면 족한데 그것을 반복하여서 하다 보니 사람들이 짜증을 내는 것을 보았어요. 그러나 마음은 솔직하고 나름 하느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분과 가끔 쪽지로 대화를 하다보면 나름 예리하게 말씀도 주십니다. 그리고 사회 정의 관련하여서 말씀도 주시고요. 이분이 말씀하시는 것이 사회 정의인데 오늘 복음에서도 성령께서 오셔서 옳고 그름을 판결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정의에 대해서는 신앙인들에게 더욱 요구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기다림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정하시고 세상을 의로움으로 돌보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성령님 이십니다. 우리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을 잘못 오도하여서 인간을 단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신앙인이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거짓과 진실 앞에서 숨는 경우를 봅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진리 앞에서 증언하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 신앙인들이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 중에 순교자라고 하잖아요 ..목숨으로 주님을 증거하는것인데 그런데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무엇인가 ? 그것은 죽음의 위협앞에서도 진리를 증거하는 삶,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진리 앞에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 할것은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정의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후 성령께서 움직이십니다. 사람이 일을 하지만 결과는 성령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신앙인은 매순간 응답하는 삶이라고 봅니다. 올바로 응답하는 것이 진정으로 삶의 투쟁이지요. 목소리를 키우는 것이 투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 매순간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과정이 투쟁입니다. 버림과 따름, 사랑과 미움, 증오, 원수 갚음 등에서 사랑을 선택하고 나의 감정을 버리는 작업이 투쟁입니다. 그 무한한 투쟁을 나 혼자 절대 갈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이 없다면 인간은 죄속에 살것입니다.

 

매순간 주님의 것과 인간의 것을 식별하고 인간의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따르는 작업을 잘 수행하려면 필수적인 것이 기도와 말씀, 성령 속에 머무름입니다. 그것이 매 순간 반복적으로 내 몸에 익어 있지 않으면 않되는 것입니다. 단순한 것이지만 내 몸에 항상 입고 다녀야 하는 옷과 같은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 성령 속에 있어야 진정으로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라고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식별도 기도와 말씀, 성령 속에 있을 때 올바로 응답 할 수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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