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5-12 조회수2,84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삼위일체를 알기 위하여서 바닷가를 거닐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거기서 아이가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든 어린아이와 함께 등장하는데, 중년의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심오한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몰두하던 중 바닷가를 거닐다가 한 아이가 모래톱에 조그만 구덩이를 파놓고 조개껍데기로 부지런히 바닷물을 퍼 나르는 것을 보았다. 궁금해 묻는 그에게 어린아이는 바닷물을 다 퍼 담을 것이라 했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럼, 아저씨 작은 머리로 삼위일체 하느님을 어떻게 알아들으려고요?” 하는 말을 남기고 어린아이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삼위일체는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는 것, 아는 것은 불가 한것 같습니다. 그냥 믿는 것입니다. 저 같이 단순한 사람에게는 좀 단순히 믿는 것으로 족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신비도 하나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사랑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과 성령께서는 사랑안에서 하나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선포를 자신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들은 것을 전하여 준다고 말씀하십니다. 들은것을 전하여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성령을 통해서 당신의 진리를 우리에게 전하여 준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숨과 같아서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전달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면 하느님의 사랑 공동체, 삼위일체의 공동체 안에 우리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인도안에 있을때 가능한 것입니다. 온전히 나를 비우고 성령이 임하시길 기도 드려야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당신의 공동체에 참여케 합니다. 참 신기한것은 우리가 신부님과 상담을 하게 되면 그것을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성령 안에 있기에 처음 보는 저를 알아보고 저의 영적상태를 진단하십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안에 있기에 초월적인 것 안에 있기에 인간의 뼈속까지도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들도 매일 매일 기도와 머무름속에 있기에 가능 한것입니다. 우리도 그것을 청해야 겠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 보다는 기도와 말씀 속에서 머물며 주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길 청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내가 생활 할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이 묵상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내가 지금 무엇을 청하고 있나 한번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와 말씀안에서 머물면서 성령께서 내게 임하셔서 그분의 인도데로 내가 움직이고 있는지 그것을 매 순간 바라보고 가야겠습니다. 그안에 하느님의 사랑 공동체가 있기때문입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는 하늘에서 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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