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08 조회수6,254 추천수2 반대(1) 신고

저는 이혼남입니다. 저는 서류상으로만 결혼하고 바로 이혼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집에는 저와 제동생이 있고 제 동생도 저와 같이 이혼을 하였는데 제 동생은 자식이 있습니다.

 

그 자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래서 커왔습니다. 저도 같이 생활하였지요.

 

그런데 그 친구들을 옆에서 보면서 참으로 힘이 들어요. 이렇게 해라 하면서 소리를 지르면 그 친구들 마음이 아파하는 것을 옆에서 볼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어디로 가서 놀고 뛰어 다니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데 그것도 코로나로 인해서 놀지도 못하고 방에만 있으니 그들이 향하는 곳은 게임 오락입니다.

 

그래서 참 걱정이 많습니다. 소리도 지르고 하지말라구 주의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는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오락속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속이 속이 아닙니다. 이렇게 조카를 보면서 참 많이 힘이듭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뜻데로 조카가 커 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똑같이 파견되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면 그들이 스펀지 처럼 다 받아들였으면 하는 것이 제자들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조카같이 말을 하면 당시만 "" 하고 답을 하고 순간만 모면하고 또 돌아서면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 화가 하늘을 찌를 것과 같이 주님의 제자들도 하느님의 것을 전달하고 돌아서면 똑 같이 우상이나 섬기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머리에 화가 치솟을 것입니다.

 

복음선포나 자식을 양육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참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그러니 파견된 사람은 자신의 소임을 임하는데 있어서 무상무심으로 임하여야겠습니다.

 

나의 것이 없이 주님의 것으로 체워 달라구 주님께 청을 하여야겠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선교의 대상인데 각자 하나하나가 우주같은 사람들이라 그런 사람을 주님의 것으로 돌리는데 나의 의지가 있다면 엄청 힘이 들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철두 철미하게 비움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너의 힘으로 복음 선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힘을 항상 청하도록 요구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예수님도 항상 사목하시기 전에 하느님께 기도하시고 하느님과 같이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당신일을 할때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은 주님입니다 저는 당신의 도구입니다. 주님 당신이 뜻을 찾고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바데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저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인물입니다. 그런 저를 당신이 귀하게 당시의 도구로 사용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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