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2) 1898.../ 환시와 두 번째 말씀/ 23년의 약속
작성자김정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30 조회수3,210 추천수0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1898.../ 환시와 두번째 말씀/ 23년의 약속

 

믿음이란 하느님을 향한 강렬한 열망이며, 쇄신을 위한 대담한 노력이고, 용기있는 사랑이며, 끊임없는 전진입니다. 

Pope Francis @Pontifex 8/27/21

 

 

<1898, 우연은 없다.>

 

2020년 10월 3일 첫 토요일, 

명동 성당 아침 미사를 위해 카드를 작성하는 중, 

봉사자님의 놀란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어.. 전화번호가 왜 이렇게 좋아요?"

"네?"

"명동성당..."

 

제 전화번호의 뒷자리가 명동 성당이 세워진 해인 1898인 것입니다. 

 

 16-17년전, 교회로 다시 돌아올 즈음 받은 미국 쇼셜 넘버(SSN)

 

 

 

 

 

<환시와 두 번째 말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환호하는 때,

사탄이 내 앞에 나타났다. 

3층 높이의 키에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지나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과시했다. 

그러고는 급기야 신성모독을 해대었다. 

 

주님의 말씀과 성모님까지 동원하여 어머니의 입으로 예수님을 모독했다.

하느님의 천사의 수를 짐승처럼 세었다.

주님의 교회를 자신들의 것이라며 우쭐대었다.

 

이 모든 말들을 뱉어내는 동안 그는 계속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괴로움 속에서 내가 외쳤다:

"언제까지입니까? 주님, 언제까지.."

 

말씀이 내렸다:

-요한 계시록 13장 5-6절-

날짜를 세어보니 여섯 달이 남았다.

 

그리고.. 이루어졌다.

 

 

 

 

 

 

<그날, 23년의 약속>

 

1994년 2월 어느 날, 저의 아버지께서 서류 한 장을 제게 건네셨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같은 본당에서 활동하시던 돌아가신 회장님의 부인께서 권하시는 보험을 저를 위해 가입하셨는데 보험료를 한 번 불입하시고는 제게 맡기신 것입니다. 적은 금액에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이었으므로 그냥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냉담 중이던 제 마음에 들어온 생각: 

그날까지 저를 건강히 보호해 주신다면 주님을 생각하며 사용하겠다는 당시로서는 앙큼하고도 엉뚱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23년이 지나 주님께서 정하신 그날이 되었습니다: 

 

2017년,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굿뉴스 성경 쓰기 7차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에 시작한 그해 성경 쓰기 33일째 되는 날 

 

그때 일방적으로 맺은 저의 약속을 주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도 주님과의 그 약속을 모두 지켰습니다.

 

바티칸 삼종기도(8/29), 현재 세계 상황에 주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며 간절한 기도와 단식을 청하시는 파파 프란치스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