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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순교성지 - 말씀의 향기 2]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의 축복을 느껴 보십시오
작성자김동진스테파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01 조회수713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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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beHmxQisxA 

 

 

[말씀의 향기(2)]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의 축복을 느껴 보십시오. (최민호 마르코 신부)

 

내가 한계상황에 부딛혀 너무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어떤 길을 가야 하느냐를 생각합니다.

삶의 갈림길에서 길을 안내하는 화살표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멈추고 불안을 느끼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길을 안내하는 표식이 없으면 돌아가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갈림길이 아니라 외길을 걸으면서도 불안을 느끼곤 하는데,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땅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숙여 땅을 바라보면 멀리 있는 화살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세상의 은사가 아니라 하늘의 은사를 구하는 사람에게 더 뛰어난 길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두려움 없이 하느님을 바라보며,

목숨바쳐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의 피는 우리 신앙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의 반대는 사랑입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하느님이 없으면 나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참고 기다립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친절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기뻐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의 축복을 느껴 보십시오. 하느님을 바라보며 큰 힘을 얻어 삶의 화살표를 찾으십시오.

이러한 말씀에 따라 살아갔던 순교자를 본받아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여러분 곁에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2020.9.16. 양주순교성지 마르코 신부님의 강론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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