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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12.13.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사제의 묵상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13 조회수1,0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의 복음] 12월 16일(자) 대림 제3주간 월요일 / + 마태오 21, 23-27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2021.12.13. [대림 제3주간 월요일사제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는

광야를 지나 약속된 땅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진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예언자인 이방인 점쟁이,

발라암의 신탁을 들려줍니다.

 

발라암은 모압의 임금 발락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신메시아의 축복을 들려줍니다.

 

주님의 영에 이끌려야곱에서 나온 임금이

이스라엘과 많은 민족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교회 전통은 전체적인 의미에서,

이 예언이 기다리던 메시아 예수님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해 합니다.

복음에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라고 묻는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하느님에게서 파견되신 분으로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정통 교리(敎理)를 지키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하늘에서냐아니면 사람에게서냐?”

 

그들은 자신의 불신 때문에,

그리고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는 군중과 타협하지 않으려고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합니다.

 

하느님처럼 예수님께서도

하늘에서 오는 신비에 겸손하게 마음의 문을 열어 놓지 않는 이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권한에 대하여 대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비난을 일삼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의 권한을

조용히 부인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인 그들은

거짓 예언자들과 참예언자들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였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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