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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 성전의 성가대와 문지기 / 다윗의 통치[2] / 1역대기[3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08 조회수905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 성전의 성가대와 문지기(1역대 25,1-26,32)

 

그리고 다윗은 성전의 성가대와 문지기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그들의 명단도 뽑았다. 여기서 언급한 성가대 24개조 명단은 사제들 24개조 명단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아무튼 역대기 저자는 성가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성가대원들에게 실제 이상의 위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다윗 임금은 평소에 그토록 중시한 예배를 위한 장소인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자 레위인들, 사제단의 구성에도 많은 일을 했다. 그리하여 다윗과 예배 책임자들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툰의 자손들을 뽑아, 그들에게 비파와 수금과 자바라를 연주하며 예언하는 일마저도 맡겼다.

 

성전의 성가 대원들과 악기 연주자들에게 예언 임무를 부여하는 것은 독특하다. 사실 예언은 흔히 연설이나 설교는 물론 종교적 열광 상태나 전례 예식 때에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일을 맡은 이들의 수는 이러하다. 아삽의 아들들은 임금의 지시에 따라 예언하는 아버지 지휘 아래에 있었다. 여두툰의 가문에서는 여두툰의 아들이 여섯이었는데, 이들은 비파에 맞추어 주님께 찬송과 찬양을 드리며 예언하는 아버지 여두툰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 헤만 가문에서는 하느님께서는 헤만을 높여 주시겠다는 당신의 말씀대로, 그에게 아들 열넷과 딸 셋을 주셨다. 이들은 모두 임금과 아삽과 여두툰과 헤만의 지휘 아래 하느님 집에서 거행되는 예배 때에, 아버지 지휘 아래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연주하며 주님의 집에서 노래를 불렀다.

 

또 이들과 그 형제들은 교육을 받아 주님께 노래하는 일에 숙달된 이들로서 그 수는 이백팔십팔 명이었다. 그들은 낮은 사람이나 높은 이나, 스승이나 제자나 마찬가지로 제비를 뽑아 임무를 맡았다. 첫 번째 제비는 아삽 가문의 요셉에게 뽑혔다. 두 번째는 그달야와 그의 형제와 아들, 열두 명에게 뽑혔고, 이런 순으로 해서 스물네 번째는 로맘티 에제르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두 명에게 뽑혔다. 이렇게 해서 제비를 뽑아 임무를 받은 그 수는 이백팔십팔 명이었다.

 

레위 지파로 성전 문지기의 조는 이러하다. 코라 가문에서는 아삽의 자손인 코레의 아들 므셀레므야, 그의 아들로 맏아들 즈카르야를 포함하여 모두 일곱 명이다. 오벳 에돔의 아들은 맏아들 스마야를 포함 모두 여덟 명이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오벳 에돔에게도 복을 내려주셨다. 그의 아들 스마야에게도 아들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유능한 용사였으므로 각 집안을 거느리게 되었다. 스마야의 아들은 네 명이다. 그리고 엘자밧의 동기 엘리후와 스마크야는 유능한 인물들이었다. 이들이 모두 오벳 에돔의 자손들이다.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은 맡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유능한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오벳 에돔 집안에 딸린 사람은, 모두 예순두 명이다.

 

므셀레므야의 아들들과 형제들도 유능한 인물로, 모두 열여덟 명이다. 므라리의 자손 호사에게도 아들들이 있었다. 우두머리인 시므리는 맏아들이 아니었으나, 아버지가 우두머리로 삼았다. 호사의 아들과 형제는 모두 열여섯이다. 장정들을 거느린 우두머리에 따라 이렇게 나뉜 문지기들의 조가, 그들의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주님 집에서 봉직하는 일을 맡았다. 그들은 집안이 작든 크든 제비를 뽑아 각 문을 맡았다. 동쪽 문은 셀레므야에게, 즈카르야는 북쪽 문, 오벳 에돔에게는 남쪽 문, 그의 아들들에게는 곳간이 나왔다. 수핌과 호사에게는 서쪽 문과 함께 오르막길 가에 있는 살레켓 문이 나왔다. 모든 경비는 연계되어 이루어졌다. 레위인들이 동쪽 문에 여섯, 북쪽 문에 날마다 넷, 남쪽 문에 날마다 넷, 곳간에 둘씩 배치되었다. 또 서쪽 파르바르의 경비는 길에 넷, 안에는 둘이 배치되었다. 이들이 코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 조다.

 

이 밖에 레위인들이 맡은 다양한 직무, 곧 성전 창고 관리인과 일반 행정관, 관리관, 판관직 등이 소개된다. 이렇게 그들은 하느님의 집 창고와 성물 창고를 맡았다. 모세의 손자이며 게르솜의 아들인 스부엘이 창고의 총관리인이 되었다. 엘리에제르 계보에 따른 슬로밋이 형제들과 함께, 다윗 임금과 각 가문의 우두머리, 그리고 천인대장과 백인대장 등 군대의 장수들이 성별하여 바친 성물을 보관하는 모든 창고를 도맡았다. 그들은 주님의 집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 일부도 성별하여 바쳤다. 사무엘 선견자, 키스의 아들 사울,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 츠루야의 아들 요압이 성별하여 바친 것도, 모두 슬로밋과 그 형제들이 관리하였다.

 

이츠하르 가문에서는 크난야가 아들들과 함께 관리이자 판관으로서 이스라엘의 일반 행정을 맡았다. 헤브론 가문에서는 하사브야와 그의 유능한 형제, 천칠백 명이 요르단 서쪽의 이스라엘을 관리하며, 주님의 모든 일과 임금을 섬기는 일을 맡아 하였다. 헤브론 가문의 우두머리는 여리야였다. 또 다윗의 통치 제사십년에 헤브론의 족보와 가문을 조사하다가 길앗 야제르에 용사들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여리야의 형제들 가운데에는 유능한 인물 이천칠백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가문들의 우두머리였다. 다윗은 그들을 르우벤인과 가드인과 므나쎄 반쪽 지파의 관리자로 내세워, 요르단 동쪽 지역의 하느님의 모든 일과 임금의 일을 맡아 하게 하였다.

 

이렇게 성전 건축과 관련된 구상을 정리한 다윗은, 군대 조직에 대해서도 아들에게 물려 줄 내용을 소상하게 정리를 하였다.[계속]

 

[참조] : 이어서 ‘21. 군대 조직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성가대,문지기,자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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