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대림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12-06 조회수355 추천수1 반대(0) 신고

 

이미지 자세히보기

 

 

2022년 12월 06일 화요일

[대림 제2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제자 공동체를 위한 예수님의 긴 설교문을 담고 있는 마태오 복음 18장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고(17,22-23 참조이후에 자리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이러한 이야기 배열 순서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 주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고난과 희생으로 얼룩진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복음의 중심 주제는 작은 이에 대한 관심입니다.

이 주제는 마태오 복음 18장의 전반부(1-14절 참조)를 관통하며,

12-13절에서 길 잃은 양에 관한 비유로 강조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14절에 나오는 작은 이를 길 잃은 양 한 마리에 비유하는데,

이는 제자 공동체 구성원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앞서 18 6절과 10절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어린이”(18,2-5)라는 낱말로 그 의미를 보충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짧은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 모두 매우 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시키시며(10,42; 25,40.45 참조),

공동체 구성원 가운데 누구도 길을 잃지 않도록 돌보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십니다.

작은 이를 향한 관심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 가운데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돌보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동시에 우리도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작은 이를 향한 관심을 가지도록 요청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우리에게 전하고 계십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